[텐아시아=이은진 기자]
마라도 박서방/사진제공=SBS ‘백년손님’
마라도 박서방/사진제공=SBS ‘백년손님’
마라도 박서방과 해녀 장모가 서울에 떴다.
오는 24일 방송되는 SBS ‘자기야-백년손님(이하 ‘백년손님’)에는 마라도 박서방과 해녀 장모의 기상천외 서울 투어 현장이 전격 공개된다.

마라도를 떠나 서울로 나들이를 온 박서방과 해녀 장모 박여사는 지하철에 올라탔다. 하지만 두 사람은 “우리 제법 서울 사람 같다”는 박 서방의 말이 끝나기 무섭게 당황하고 만다. 지하철 9호선의 ‘급행’ 개념을 몰라 원래 내리려던 역에 내리지 못해 다시 돌아가는 해프닝을 겪게 된 것.
우여곡절 끝에 시내에 입성한 박서방과 박여사는 서울 도심 곳곳을 신기하게 둘러보다가 배가 고파져김밥 전문점에 들어가게 된다. 메뉴가 수십 가지인 것을 보고 깜짝 놀란 박여사는 “메뉴가 이렇게 많을 수 있냐. 주방장도 50명은 되겠다”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해녀 장모는 실제로 주방에 단 2명만 있는 것을 보고는 놀라 당황했다는 후문이다.

또한, 63빌딩을 전망대로 향하던 중 엘리베이터 안에서 장난기가 발동한 박서방은 “엘리베이터가 너무 빨라서 앉아서 가야 한다”며 서울이 낯선 해녀 장모를 놀리는 모습으로 모두를 폭소케 했다.

‘백년손님’은 오는 24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이은진 기자 dms357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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