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삼성 웹드라마 ‘긍정이 체질’ 포스터’
삼성 웹드라마 ‘긍정이 체질’ 포스터’
삼성이 만든 웹드라마가 또 한 번 젊은 세대와 뜨겁게 공감했다.

웹드라마 ‘긍정이 체질’이 지난 18일 누적 조회 수 3,000만 회를 돌파하며 국내 웹드라마 사상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10월 31일 첫 편을 공개한 후 11일 만에 2,000만 조회 수롤 돌파한 데 이어 18일 만에 달성한 성과다.

‘긍정이 체질’은 삼성이 젊은 세대에 전하는 도전과 긍정의 메시지를 2030 세대가 즐기는 웹드라마로 밀도 있게 담아냈다. 과거 전통매체에 진중하게 기업과 제품의 장점을 홍보했다면, 이제는 소셜미디어에서 자발적으로 확산될 수 있는 공감 콘텐츠를 활용해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전략이다. 삼성은 2013년부터 웹드라마를 통해 청춘들과 소통해 왔으며, 젊은 세대 역시 삼성의 메시지에 공감하며 매년 더 큰 호응으로 화답하고 있다.

‘긍정이 체질’ 인기 요인으로는 젊은 세대가 쉽게 공감할 수 있는 대학생활을 소재로 전개되는 생활 밀착형 스토리를 꼽을 수 있다. ‘긍정이 체질’은 영화학과 대학생 환동(도경수)이 영화 제작을 준비하다 그의 옛 연인 혜정(채서진)과 재회하며 벌어지는 이야기.

영화감독을 꿈꾸면서도 녹록지 않은 현실 속에서 졸업 후 진로를 고민해야 하는 대학 4학년 환동의 모습은 이 시대의 젊은이들과 닮아 있다. 환동이 영화 제작비 마련을 위해 친구와 아르바이트하는 모습이나 여주인공 혜정과 밀고 당기는 연애담 역시 대학생들이 흔히 겪을 수 있는 상황이다. 극 중 청춘을 위한 삼성의 라이브 퀴즈 콘서트 ‘청춘問답’, 대학생 강사가 중학생들의 방과 후 수업을 돕는 ‘삼성 드림클래스’ 등 삼성의 다양한 프로그램과 제품들을 극 흐름에 맞춰 자연스럽게 소개해 공감도를 높였다.

또 ‘긍정이 체질’은 화려한 출연진과 감독의 조합으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 특히 그룹 EXO(엑소)의 멤버 도경수는 처음으로 로맨틱 코미디에 도전하여 색다른 모습을 선보였다. 영화 ‘스물’을 통해 ‘젊은 세대의 정서를 잘 이해하는 감독’이라는 평을 받고 있는 이병헌 감독은 각본과 연출을 맡아 극의 완성도를 끌어올렸다.

삼성 관계자는 “삼성은 젊은 층에게 익숙한 모바일 콘텐츠인 웹드라마를 통해 소통의 폭과 공감의 범위를 넓히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이번 작품 ‘긍정이 체질’에서 꿈을 이루기 위해 젊은 패기로 역경에 맞서는 ‘긍정 아이콘’ 환동의 모습에서 젊은 세대들이 자신의 꿈을 향해 나아갈 힘을 얻기 바란다”고 밝혔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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