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윤준필 기자]
‘불야성’ 포스터 / 사진=MBC 제공
‘불야성’ 포스터 / 사진=MBC 제공
‘불야성’이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190개 국가에 배급된다.

세계적인 인터넷 기반 TV 서비스 기업 넷플릭스(Netflix) 측은 “MBC 새 월화드라마 ‘불야성’(극본 한지훈, 연출 이재동)에 대한 국내 방영 및 해외 독점 방영권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발표했다. 넷플릭스 국내 가입자는 ‘불야성’ 각 회의 본방송 방영 후 바로 다음 날 넷플릭스를 통해 스트리밍으로 시청할 수 있게 된다. ‘불야성’은 국내에 이어 내년 1월부터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190여개 국가에 독점으로 제공 될 예정이다.

넷플릭스 콘텐츠 라이선싱 부사장 래리 탄즈(Larry Tanz)는 “한국 드라마는 유난히 열혈 시청자들이 많다. ‘불야성’ 같은 기대작을 넷플릭스를 통해 한국을 포함 전 세계에 선보이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불야성’ 제작 및 배급을 맡은 (주)씨스토리 관계자는 “넷플릭스와 같은 글로벌 기업과의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불야성’을 전 세계에 선보일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한국 드라마들이 국경을 넘어 전 세계 다양한 시청자들에게 사랑 받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불야성’은 냉정과 열정의 화신이자 욕망의 결정체 서이경(이요원)과 그녀를 사랑한 박건우(진구), 흙수저의 굴레를 벗어 던지고 서이경이 되고픈 욕망덩어리 이세진(유이), 세 남녀의 불꽃같은 이야기를 그린다. ‘태양의 후예’ 이후 진구의 드라마 복귀작이자 이요원·유이의 호흡으로 기대를 모으는 ‘불야성’은 매주 월·화요일 오후 10시 MBC에서 방송된다.

윤준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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