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연극 ‘로미오와 줄리엣’ 포스터/사진제공=샘컴퍼니
연극 ‘로미오와 줄리엣’ 포스터/사진제공=샘컴퍼니
2016년은 영국이 낳은 극작가 셰익스피어의 서거 400주년이 되는 해이다. 이에 발맞춰 셰익스피어의 작품을 무대로 올리는 박정민, 문근영 주연의 연극 ‘로미오와 줄리엣’ 팀이 영국을 대표하는 국제기관인 영국문화원이 개최하는 프로그램 중 한 섹션에 동참한다.

‘로미오와 줄리엣’ 팀 배우들은 셰익스피어 전문가인 사라 올리브 박사(Sarah Olive)박사와 이현우 교수를 초빙, 셰익스피어 드라마트루기 워크숍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극에 대한 이해와 셰익스피어의 고전체 소네트를 현대어로 해석하는 데에 전문적인 자문을 얻는 시간을 가진다.

또 셰익스피어 서거일의 마지막 날인 오는 12월 31일에 ‘로미오와 줄리엣’의 2017년 1월 공연 예매 관객들을 대상으로 초청해 출연 배우들과 아트하우스 모모에서 올리비아 핫세 주연의 1968년 고전 영화 ‘로미오와 줄리엣’을 감상하고 함께 소통할 수 있는 특별 시사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셰익스피어의 명작 영화를 연극 ‘로미오와 줄리엣’ 출연자들과 즐기고 소통할 수 있는 뜻 깊은 행사인 만큼 많은 대중들의 참여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영국문화원 주최로 진행되는 영화상영회 이벤트의 자세한 사항은 다음달 ㈜샘컴퍼니 SNS와 인터파크 티켓 홈페이지 로미오와 줄리엣 상세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로미오와 줄리엣’은 오는 12월 9일부터 2017년 1월 15일까지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공연된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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