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유진 기자]
‘길라임 논란’에 드라마 팬들이 뿔났다.
드라마 ‘시크릿가든’ 디시인사이드 갤러리에는 16일 수천 건의 누리꾼 글이 올라왔다. 이와 함께 하지원의 SNS 속 가장 최근 게시물은 하지원과 길라임을 응원하는 댓글로 도배가 됐다.
불과 이틀 전만 해도 ‘시크릿가든’ 갤러리는 첫 방송 6주년을 기념하는 글들로 소소하게 채워져 있었다. 하지만 ‘길라임 논란’ 이후 방문자 수는 폭발적으로 늘었고 “성지순례 왔습니다”라는 조롱글과 박 대통령을 비난하는 글, 드라마 대사를 패러디한 풍자글 등으로 도배가 됐다. 이같은 사태에 한 누리꾼은 “내 인생 캐릭터가 이렇게 놀림감이 되다니 화가 난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이는 지난 15일 JTBC ‘뉴스룸’의 보도 여파다. 보도에 따르면 박근혜 대통령은 ‘시크릿가든’이 방영되던 시기인 지난 2011년 헬스클럽과 건강 치료를 위해 차움병원에 다녔다. 차움병원의 VIP회원권은 1억5000만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당시 박 대통령은 ‘길라임’이라는 가명을 사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길라임’은 배우 하지원이 ‘시크릿가든’에서 연기한 여주인공의 이름이다.
이에 ‘길라임’과 ‘시크릿가든’이 포털사이트 검색어 순위에 오르면서 드라마와 하지원이 재조명받기 시작했고, 하지원의 팬들은 물론 ‘시크릿가든’ 애청자들까지 분노하게 만들었다.
팬들은 영화 개봉을 앞두고 있는 하지원을 걱정하며 SNS에 “놀랐을텐데 걱정 안했으면..영화 응원하겠다”, “신경 쓰지말고 힘내라” 등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다.
하지원의 소속사는 “‘길라임 논란’으로 어젯밤부터 이름이 거론되고 있어 모든 게 조심스러운 상황이다”라고 입장을 전하며 말을 아꼈다.
한편 이날 ‘길라임 논란’에 라디오에서는 ‘시크릿가든’ OST가 흘러나오고, 누리꾼들은 ‘시크릿가든’ 다시보기를 하는 등 이색 현상들이 벌어졌다.
김유진 기자 you@tenasia.co.kr
드라마 ‘시크릿가든’ 디시인사이드 갤러리에는 16일 수천 건의 누리꾼 글이 올라왔다. 이와 함께 하지원의 SNS 속 가장 최근 게시물은 하지원과 길라임을 응원하는 댓글로 도배가 됐다.
불과 이틀 전만 해도 ‘시크릿가든’ 갤러리는 첫 방송 6주년을 기념하는 글들로 소소하게 채워져 있었다. 하지만 ‘길라임 논란’ 이후 방문자 수는 폭발적으로 늘었고 “성지순례 왔습니다”라는 조롱글과 박 대통령을 비난하는 글, 드라마 대사를 패러디한 풍자글 등으로 도배가 됐다. 이같은 사태에 한 누리꾼은 “내 인생 캐릭터가 이렇게 놀림감이 되다니 화가 난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이는 지난 15일 JTBC ‘뉴스룸’의 보도 여파다. 보도에 따르면 박근혜 대통령은 ‘시크릿가든’이 방영되던 시기인 지난 2011년 헬스클럽과 건강 치료를 위해 차움병원에 다녔다. 차움병원의 VIP회원권은 1억5000만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당시 박 대통령은 ‘길라임’이라는 가명을 사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길라임’은 배우 하지원이 ‘시크릿가든’에서 연기한 여주인공의 이름이다.
이에 ‘길라임’과 ‘시크릿가든’이 포털사이트 검색어 순위에 오르면서 드라마와 하지원이 재조명받기 시작했고, 하지원의 팬들은 물론 ‘시크릿가든’ 애청자들까지 분노하게 만들었다.
팬들은 영화 개봉을 앞두고 있는 하지원을 걱정하며 SNS에 “놀랐을텐데 걱정 안했으면..영화 응원하겠다”, “신경 쓰지말고 힘내라” 등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다.
하지원의 소속사는 “‘길라임 논란’으로 어젯밤부터 이름이 거론되고 있어 모든 게 조심스러운 상황이다”라고 입장을 전하며 말을 아꼈다.
한편 이날 ‘길라임 논란’에 라디오에서는 ‘시크릿가든’ OST가 흘러나오고, 누리꾼들은 ‘시크릿가든’ 다시보기를 하는 등 이색 현상들이 벌어졌다.
김유진 기자 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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