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려진 시간', 가릴 수 없는 기대감...한국 영화 예매율 1위

[텐아시아=윤준필 기자]

영화 ‘가려진 시간’ 감성 포스터 / 사진제공=쇼박스

영화 ‘가려진 시간’(감독 엄태화)을 향한 관객들의 기대감이 뜨겁다.

할리우드 영화의 강세 속에서도 ‘가려진 시간’은 16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을 비롯, 주요 포털사이트와 극장 사이트에서 한국영화 예매율 1위를 기록했다. ‘가려진 시간’은 시공간이 멈춘 세계에 갇혀 홀로 어른이 되어 돌아온 ‘성민'(강동원)과 그의 말을 믿어준 단 한 소녀 ‘수린'(신은수)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가려진 시간’은 동시기 개봉작인 판타지 블록버스터 ‘신비한 동물사전’은 물론 500만 돌파를 앞두고 있는 베네딕트 컴버배치 주연의 마블 블록버스터 ‘닥터 스트레인지’ 등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의 강세 속에서 한국영화의 자존심을 지킨 것으로 특별한 의미를 더한다. ‘가려진 시간’은 넓은 세대의 공감을 얻으며 유해진 주연의 ‘럭키’의 흥행 바통을 이어받을 것으로 주목된다.

영화 ‘가려진 시간’은 ‘멈춰진 시간’이라는 신선한 소재와 엄태화 감독의 참신한 연출, 강동원, 신은수의 섬세한 연기, 그리고 순수한 믿음이라는 보편적인 메시지로 색다른 재미와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첫 감성 판타지에 도전한 강동원의 순수한 변신과 올해 가장 빛나는 신예 신은수의 특별한 매력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가려진 시간’은 16일 개봉한다.

윤준필 기자 yoon@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