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유진 기자]
브로맨스 / 사진=KBS2 ‘불후의 명곡’ 캡처
브로맨스 / 사진=KBS2 ‘불후의 명곡’ 캡처
‘불후의 명곡’ 브로맨스가 전 세대를 아우르는 능숙한 무대로 ‘불후의 명곡’ 첫 출연부터 확실한 눈도장을 찍었다.

지난 12일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서는 정동하, 리사, 세븐, 허각, 마마무, 한동근, 브로맨스가 출연해 고(故) 김현식의 히트곡들로 무대를 채웠다.

이날 MC 신동엽은 브로맨스에 대해 “한국을 넘어 세계에서 실력을 인정받은 차세대 한류 보컬그룹”이라고 소개했다. 브로맨스는 “평소 출연하고 싶었던 0순위 예능프로그램”이라며 ‘불후의 명곡’ 첫 출연에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무대에 오른 브로맨스는 180도 달라졌다. ‘사랑 사랑 사랑’을 흥겨운 라틴 재즈로 재해석한 브로맨스는 처음의 긴장감은 사라지고 힘있는 가창력과 흥겨운 퍼포먼스로 눈과 귀를 만족시키는 무대를 꾸몄다. 신인답지 않은 완벽한 하모니와 여유 있는 무대 매너도 빛났다.

‘사랑 사랑 사랑’은 고 김현식의 유작인 6집 앨범에 수록된 곡으로 1991년에 발표됐다. 브로맨스는 25년이라는 긴 시간을 뛰어 넘어 김현식의 명곡을 새로운 감성으로 재탄생 시키며 전 연령층의 공감을 이끌었다.

브로맨스의 무대를 지켜본 MC 정재형은 “오늘 브로맨스가 눈도장을 제대로 찍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가수 정동하 역시 “첫 무대가 저렇게 완벽한 경우는 마마무 이후로 처음”이라며 극찬했고, 같은 소속사 식구인 마마무의 솔라는 “첫 무대라 걱정했는데 정말 잘했다. 멋있었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브로맨스는 지난 10월부터 전국 각 지역의 학교를 기습으로 방문하는 스쿨어택 투어 ‘로맨스쿨’을 진행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김유진 기자 you@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