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조현주 기자]
연예인들의 소신 발언이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최순실 게이트 진상규명 등과 관련한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는 3차 주말 촛불집회가 이날 서울 도심에서 열리고 있다.
솔비는 12일 자신의 SNS에 “사람은 누구나 자신만의 강력한 무기를 갖길 원한다. 그 무기는 누구에겐 재물이 될 수도, 재능이 될 수도, 권력이 될 수도 있다. 그리고 각자만의 무기가 생겼다면 어디에 어떻게 써야하느냐는 인간의 존엄성으로부터 판단하고 이념적 상식에서 결정한다”면서 “강자는 무기를 마구 휘두르는 사람이 아니다. 그렇게 휘둘려진 무기가 향하는 끝, 그 끝의 결과는 좋을 리 없다. 어둠 속에서 빛을 밝히는 촛불처럼 우리의 마음들이 모여 다시금 밝고 찬란한 대한민국의 미래를 만들 수 있길 바라본다”고 희망했다.
김제동 역시 자신의 SNS에 “누구도 다치지 않아야 한다. 우리의 정당한 분노가 방향을 잃지 않도록. 아이들과 우리를 보호하는 손길과 눈빛이 가득한 광장에서, 폭력과 분노가 아닌 이어짐과 배려와 따뜻함이 가득한 광장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수많은 사람에게 기댈 수 있도록. 제복 입은 우리의 아이들이 불안하지 않도록. 그 아이들의 눈빛까지 담을 수 있도록. 어떤 폭력과 무질서도 부끄러워 발길을 되돌리도록. 각자 나무로 서 있는 독립과 존엄으로. 함께 숲을 이루는 깊은 연대와 따뜻함으로. 그렇게 우리 함께 평화의 길을 만들자”고 말했다.
김규리는 4·16 세월호 사건으로 희생당한 이들을 추모하는 의미를 담은 그림을 SNS에 개재한 뒤 “어른들이 미안하다. 그리고 학생들아 고맙다. 고래 등에 타고 있는 저 아이들이 멀리멀리 하늘 저 멀리 끝까지 즐거운 여행을 하며 언제나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의 소망이 하늘에 닿기를”이라는 글을 남겼다.
나르샤는 “다치지 않으셨으면 좋겠다. 참석하지는 못했지만 제가 있는 자리에서 함께 외치겠다. 꼭 승리하길”이라는 글을, 손미나 전 아나운서는 “스페인 출장 중. 몸은 스페인에 있지만 마음은 광화문에”라는 글을 SNS에 개재했다.
김유정·서신애·고소영 등은 ‘항의의 전등 끄기’ 운동으로 목소리를 냈다.
조현주 기자 jhjdhe@tenasia.co.kr
최순실 게이트 진상규명 등과 관련한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는 3차 주말 촛불집회가 이날 서울 도심에서 열리고 있다.
솔비는 12일 자신의 SNS에 “사람은 누구나 자신만의 강력한 무기를 갖길 원한다. 그 무기는 누구에겐 재물이 될 수도, 재능이 될 수도, 권력이 될 수도 있다. 그리고 각자만의 무기가 생겼다면 어디에 어떻게 써야하느냐는 인간의 존엄성으로부터 판단하고 이념적 상식에서 결정한다”면서 “강자는 무기를 마구 휘두르는 사람이 아니다. 그렇게 휘둘려진 무기가 향하는 끝, 그 끝의 결과는 좋을 리 없다. 어둠 속에서 빛을 밝히는 촛불처럼 우리의 마음들이 모여 다시금 밝고 찬란한 대한민국의 미래를 만들 수 있길 바라본다”고 희망했다.
김제동 역시 자신의 SNS에 “누구도 다치지 않아야 한다. 우리의 정당한 분노가 방향을 잃지 않도록. 아이들과 우리를 보호하는 손길과 눈빛이 가득한 광장에서, 폭력과 분노가 아닌 이어짐과 배려와 따뜻함이 가득한 광장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수많은 사람에게 기댈 수 있도록. 제복 입은 우리의 아이들이 불안하지 않도록. 그 아이들의 눈빛까지 담을 수 있도록. 어떤 폭력과 무질서도 부끄러워 발길을 되돌리도록. 각자 나무로 서 있는 독립과 존엄으로. 함께 숲을 이루는 깊은 연대와 따뜻함으로. 그렇게 우리 함께 평화의 길을 만들자”고 말했다.
김규리는 4·16 세월호 사건으로 희생당한 이들을 추모하는 의미를 담은 그림을 SNS에 개재한 뒤 “어른들이 미안하다. 그리고 학생들아 고맙다. 고래 등에 타고 있는 저 아이들이 멀리멀리 하늘 저 멀리 끝까지 즐거운 여행을 하며 언제나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의 소망이 하늘에 닿기를”이라는 글을 남겼다.
나르샤는 “다치지 않으셨으면 좋겠다. 참석하지는 못했지만 제가 있는 자리에서 함께 외치겠다. 꼭 승리하길”이라는 글을, 손미나 전 아나운서는 “스페인 출장 중. 몸은 스페인에 있지만 마음은 광화문에”라는 글을 SNS에 개재했다.
김유정·서신애·고소영 등은 ‘항의의 전등 끄기’ 운동으로 목소리를 냈다.
조현주 기자 jhjdh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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