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수경 기자]
사진제공=마일리 사이러스·케이티 페리·아리아나 그란데 트위터
사진제공=마일리 사이러스·케이티 페리·아리아나 그란데 트위터
도널드 트럼프가 미국 대통령에 당선되자 할리우드 스타들이 침통한 반응을 보였다.

9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가 제45대 미국 대통령에 당선됐다. 이에 할리우드 스타들은 개표 상황을 지켜보면서 각자의 SNS 계정을 통해 아쉽다는 목소리를 내놨다.

가수 케이티 페리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우리는 침묵하지 않을 것이다. 혁명의 때가 다가오고 있다”고 밝혔고, 활발하게 지지운동을 벌였던 가수 아리아나 그란데는 침통한 심경을 숨기지 못했다. 그는 트위터에 “나는 지금 울고 있다. 엄청나게 끔찍하다”는 글로 복잡한 마음을 표현했다.

가수 마일리 사이러스 또한 트위터를 통해 “나는 오늘 힐러리 클린턴에게 투표했다. 나처럼 힐러리에게 투표한 다른 이들도 너무나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라며”#힐러리와뜻을함께한다”라는 해시태그를 남겼다.

힐러리를 지지하는 미국 연예인들은 배우, 개그맨, 가수 등을 포함해 900여 명에 달한다. 이들은 그동안 공개적으로 지지의사를 밝히며 대중에 적극적으로 투표를 독려해왔다. 이번 선거 기간 SNS를 통해 클린턴에 대한 지지와 투표를 당부한 할리우드 스타는 앞서 언급된 이들 외에도 제니퍼 로페즈, 존 본 조비, 클로이 모레츠, 리즈 위더스푼, 제시카 알바 등이 있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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