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윤준필 기자]
영화 ‘위자: 저주의 시작’ 알려줌 영상 / 사진제공=UPI코리아
영화 ‘위자: 저주의 시작’ 알려줌 영상 / 사진제공=UPI코리아
영화 ‘위자: 저주의 시작’이 활용한 독특한 소재 ‘위자 게임’을 알려주는 ‘알려줌 영상’이 공개됐다.

‘위자: 저주의 시작’은 1967년 LA, 심령사기로 돈을 벌던 가족이 위자 게임을 통해 진짜 악령에 사로잡히면서 벌어지는 공포영화다. 9일 공개된 ‘위자: 저주의 시작’의 ‘알려줌 영상’에서는 이 ‘위자 게임’의 유래와 세 가지 규칙, 그리고 이를 어긴 영화의 주인공 ‘도리스’가 악령에 씌는 과정까지 속속들이 파헤쳐진다.

서양판 분신사바로 불리는 ‘위자 게임’은 영혼을 소환해 보드에 쓰인 알파벳과 ‘예’, ‘아니오’로 답을 얻는 게임이다. 14세기 프랑스 집시들로부터 유래했다는 ‘위자 게임’은 실제로 혼숨, 분신사바 등 다른 강령술보다 위험하여 영국에서는 금지령이 내려지기도 했으며, 그 때문에 ‘엑소시스트’ ‘컨저링 2’ 등 많은 호러 영화의 단골 소재로 사용되었다고 하여 더욱 궁금증을 유발한다. ‘위자: 저주의 시작’에서는 평화롭던 한 가족의 막내딸 도리스가 위자 게임의 규칙을 어기면서 집안의 악령을 불러내고 걷잡을 수 없는 저주에 휘말리게 되는 과정을 그린다.

‘알려줌 영상’은 국내에서는 생소한 ‘위자 게임’을 잘 모르는 관객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캐릭터와 애니메이션으로 설명을 풀어내 네티즌의 호응을 얻고 있다.

‘인시디어스’ 제작진 및 공포영화의 명가 블룸하우스와 ‘트랜스포머’ 시리즈의 마이클 베이 감독이 다시 제작에 나선 것은 물론, ‘오큘러스’ ‘썸니아’ 등을 통해 뛰어난 연출력으로 호평을 받은 마이크 플래너건 감독이 연출을 맡아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영화 ‘위자: 저주의 시작’은 9일 개봉했다.

윤준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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