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윤준필 기자]
‘우리 갑순이’ / 사진제공=SBS
‘우리 갑순이’ / 사진제공=SBS
송재림과 김소은이 재회 기념 인증샷을 공개했다.

SBS ‘우리 갑순이’(극본 문영남, 연출 부성철) 측은 28일 송재림과 김소은이 다시 만난 사진을 공개했다.

‘우리 갑순이’ 팬들은 갑돌(송재림), 갑순(김소은) 커플의 원하지 않는 이별과 재벌남 하수(한도우)의 등장으로 불안한 삼각관계가 조성되자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그러나 18회에서 재벌남 하수의 연애 사기 근성이 본격적으로 노출되면서 철없던 갑순이가 180도 달라질 것이 예견, 순돌 커플의 재회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동안 갑순이는 갑돌이가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스토커’처럼 자신의 뒤를 쫓아다니자 화를 내기도 하고 원망도 했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이 자신의 오해에서 비롯, 갑돌이가 하수의 수상한 낌새를 먼저 눈치 채고 자신을 걱정해서 뒷조사한 사실을 갑순이는 뒤늦게 깨닫고 오열한다.

‘우리 갑순이’의 뜨거운 재회가 초읽기에 들어가면서, 촬영 현장에서 만난 순돌 커플은 기쁨의 재회 기념 인증샷을 촬영했다. 공개된 사진 속의 순돌 커플은 활짝 웃으며 브이자를 하거나 꽃받침 미소를 짓는 밝은 표정이어서 이번 주 방송될 두 사람의 재회 스토리에 한껏 기대감이 모아진다.

사진 속 밝은 모습과 달리 순돌 커플의 ‘재회’가 쉽게 성사될지도 관심이 쏠린다. 로미오와 줄리엣처럼 양쪽 집안 어머니들의 반대가 커다란 장벽으로 남아있기 때문이다. 특히 갑순이 언니 재순(유선)이 갑돌이 누나인 다해(김규리)의 전 남편과 재혼한 사실이 양가에 알려지면서 이제 갑돌, 갑순 둘 만의 문제에서 한발 더 나아가 ‘가족’간 갈등으로 골이 깊어진 상황이다.

갑순이와 갑돌이, 순돌 커플의 뜨거운 재회가 현실화될지 궁금증이 야기되고 있는 ‘우리 갑순이’는 29일 오후 8시 45분 SBS에서 방송된다.

윤준필 기자 yoon@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