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진 기자]
‘아빠본색’ 김흥국 부녀, 사유리/사진제공=채널A
‘아빠본색’ 김흥국 부녀, 사유리/사진제공=채널A
김흥국 딸 주현이 김흥국과 사유리 사이를 질투했다.

19일 방송되는 채널A ‘아빠본색’에서는 김흥국이 한국생활이 낯선 딸 주현이에게 자신의 양딸 사유리를 소개해주는 모습이 그려진다.

그러나 타국에서 잘 적응하며 똑소리 나게 살고 있는 사유리가 주현이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여겼던 김흥국의 작전은 오히려 역효과가 났다. 미국에 있을 때 아빠 흥국의 양딸, 양아들 소식에 서운해했던 주현이가 사유리에게 쉽게 마음을 열지 않은 것.

이에 주현이와 친해지기 위해 네일샵 데이트, 대중교통 체험을 준비한 사유리는 주현에게 계속 말을 걸며 ‘친해지기 작전’을 펼쳤다. 이에 주현도 사유리에게 조금씩 마음을 열기 시작했고, 마침내 친자매처럼 친해진 둘은 자연스럽게 ‘속마음 토크’에 들어갔다.

주현은 “(예전에) 방송을 보고 있었는데 아빠가 자꾸 양아들, 양딸 같은 소리를 많이 하더라. 질투 나서 아빠한테 전화했다”고 털어놨다. 주현은 이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도 “저는 아빠가 좋으니까. 그런데 (떨어져 있다 보니) 아빠가 저를 잊어버릴 수 있으니까 그런 생각 때문에…(걱정이 됐다)”며 속마음을 밝혔다.

둘만의 데이트가 끝나고 흥국을 만난 두 딸. 그때 다시 흥국이 방송에서 밝힌 자신의 양딸, 양아들 이야기를 꺼내자 주현은 “(자꾸 그러면) 나도 양아빠 한 명 만들 거야!“라고 외치며 서운함을 표현했다. 주현의 깜짝 발언에 당황한 흥국아빠는 딸의 눈치를 보며 ”알았다. 이제 그만 만들겠다“고 답했다고.

‘아빠본색’은 19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이은진 기자 dms357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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