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월화특별기획 ‘캐리어를 끄는 여자’(극본 권음미, 연출 강대선·이재진)가 긴장감 넘치는 법정극 속 로맨스로 안방극장을 달구고 있다.
지난 17일 방송된 7회에서 함복거(주진모)를 향한 마석우(이준)의 선전포고가 그려졌다. 마석우는 함복거에게 자신이 차금주(최지우)를 좋아하고 있음을 밝히며 더 이상 차금주를 개인적으로 불러내지 말라고 경고까지 더했다. 방송 말미 차금주를 향한 기습 키스로 삼각 로맨스에 정점을 찍었다.
아직까지 차금주의 마음은 드러나지 않은 상황. 마석우의 기습키스를 받은 차금주는 어떤 반응을 보일지 궁금증이 높아지는 가운데 ‘캐리어를 끄는 여자’ 제작진이 18일, 8회 방송을 앞두고 차금주와 마석우의 키스 전, 후 장면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서 차금주와 마석우는 의뢰인의 누명을 벗기기 위해 수사에 나선 모습이다. 이들이 있는 곳은 많은 사람들로 가득한 클럽이다. 두 사람은 휘황찬란한 조명 아래,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무언가를 조사 중이다.
그러나 또 다른 사진 속 차금주와 마석우 사이엔 심상치 않은 기운이 맴돌고 있어 관심을 집중시킨다. 차금주는 마석우의 어깨에 팔을 두르며, 누군가를 경계하고 있다. 그런 차금주를 바라보는 마석우의 눈빛에는 떨림이 가득하다.
이어진 사진에서는 차금주의 허리를 감싸고 있는 마석우가 포착됐다. 깜짝 놀란 듯한 차금주와 그녀를 지긋이 바라보는 마석우의 모습은 보는 이들 마저 설레게 만들고 있다.
8회 예고에 따르면, 마석우는 차금주에게 선키스 후고백을 전할 예정. 패기 가득한 연하남 마석우의 고백은 어떤 결과를 맞게 될지, 차금주는 마석우에게 어떤 대답을 들려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캐리어를 끄는 여자’는 특유의 매력과 재치로 서초동 바닥을 주름잡던 여성 사무장이 한 순간의 몰락 이후, 자신의 꿈과 사랑을 쟁취하며 재기에 성공하는 성장 스토리와 법정 로맨스로, 이날 오후 10시 8회가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