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방송된 MBC 월화특별기획 ‘캐리어를 끄는 여자’(극본 권음미, 연출 강대선·이재진)에서는 차금주(최지우)에게 적극적으로 대시하는 함복거(주진모)의 모습이 그려졌다.
함복거는 차금주에게 “내가 데려다줄테니 가자”고 청했고, 차금주는 “누가 누구를 데려다 준다는 거냐. 가서 얼굴에 약이라도 바르라”고 뿌리쳤다. 이에 함복거는 “왜? 이렇게 잘생긴 얼굴에 흉이라도 질까봐?”라며 능글맞은 모습을 보였다.
이어 한 팔로 운전하는 함복거를 보며 차금주는 “남자들은 왜그러냐. 그러면 멋있어 보이는 줄 아냐” 물었고, 함복거는 “나 되게 멋잇어 보이는구나”라며 웃음을 자아냈다. 차금주의 집 앞에서 함복거는 “무슨 일 생기면 연락하라”며 “그냥 연락해도 되고. 갑자기 햄버거가 땡긴다거나”라고 귀여운 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