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수경 기자]
배우 손예진, 정소민, 손담비 / 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배우 손예진, 정소민, 손담비 / 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스테이트먼트 이어링(Statement Earring)’이 대세다. ‘스테이트먼트 이어링’은 볼드하고 유니크한 디자인의 귀걸이로, 본래는 지루한 일상에서 벗어나 화려하고 대담한 디자인으로 자신을 표현한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배우 손예진부터 정소민, 손담비까지 스타들을 사로잡은 스테이트먼트 이어링의 마력을 살펴봤다.

배우 손예진 / 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배우 손예진 / 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 손예진
지난 7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우동 센텀시티 CGV에서 열린 영화 ‘비밀은 없다’ GV 시사회에 참석한 손예진은 이날 스타일리스트의 도움 없이 모두 본인소장품을 착용하고 등장했다. 2016년 F/W 시즌 미우미우의 런웨이 위 블레이저 재킷을 입은 손예진은 재킷 톤과 어울리는 빈티지 골드 컬러의 이어링을 착용했다.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메탈 장식의 귀걸이는 이날 손예진이 선보인 클래식한 룩에 강렬한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배우 정소민 / 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배우 정소민 / 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 정소민
정소민은 어깨까지 내려오는 스테이트먼트 이어링을 착용했다. 크기가 다른 진주에 골드 컬러의하트 장식이 한눈에 시선을 사로잡는 이 귀걸이는 정소민이 직접 편집샵에서 구입한 디자이너브랜드 알레산드라 리치(ALESSANDRA RICH) 제품이다. 강인하면서도 섬세한 디자이너의 감성이 그대로 담긴 정소민의 귀걸이는 자칫 귀엽기만 할 수 있었던 이 날의 룩에 우아한 포인트가 됐다.

배우 손담비 / 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배우 손담비 / 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 손담비
손담비는 2016 F/W 밀라노 패션위크에서 구찌의 RTW 런웨이를 걷던 모델들처럼 어깨까지 닿을까 말까한 길이의 드롭 이어링을 착용하고 한 자선 행사에 참석했다. 손담비는 구찌 모델들이 베레모에 커다란 안경, 원석이 주렁주렁 달린 스테이트먼트 이어링으로 완성한 너드 시크 룩을 좀 더 웨어러블하게 해석했다. 원석이나 진주 등 화려한 장식 대신 심플한 메탈 장식이 교차된 이어링을 한쪽에만 착용하고, 컬러풀한 베레모 대신 블랙 베레모를 선택했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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