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전드 토토가' 제작진 "디바 음원, 세밀하게 챙기지 못했다...채리나에 사과"(공식입장)

[텐아시아=윤준필 기자]

디바 / 사진제공=이민경 인스타그램

채리나가 ‘레전드 토토가’ 무대에 불쾌함을 드러낸 가운데, MBC 측이 공식입장을 전했다.

MBC ‘DMC페스티벌-레전드 토토가’ 제작진은 4일 텐아시아에 “콘셉트상 예전에 발매됐던 곡으로 구성하다 보니 세밀하게 챙기지 못한 부분이 있었다. 채리나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향후에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제작에 각별히 유의하겠다”는 공식입장을 전했다.

앞서 가수 채리나는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인간적으로 디바 노래를 나와서 부를 거면 내 목소리는 좀 빼고 ‘왜 불러’를 부르던가. 립싱크를 할 거면 돈 들여서 다시 편곡 작업해서 부르던가 불쾌하다”는 글을 남겼다.

이어 “내 목소리가 나오는데 다른 이가 입을 뻥긋하고 있다. 진심 코미디”라며 “2집 앨범 CD음향 그대로 잘 들었습니다”라며 불편한 심경을 그대로 표출했다.

이는 지난 3일 방송된 ‘DMC 페스티벌-레전드 토토가’에서 디바(비키·지니·이민경)가 채리나가 디바 활동 당시 불렀던 버전을 사용해 립싱크 무대를 꾸민 것에 대해 불쾌함을 표현한 것으로 보인다.

윤준필 기자 yoon@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