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JTBC ‘판타스틱’ / 사진제공=에이스토리
JTBC ‘판타스틱’ / 사진제공=에이스토리
‘판타스틱’ 박시연이 사이다 귀환을 예고했다.

JTBC 금토드라마 ‘판타스틱’(극본 이성은, 연출 조남국) 측은 3일 공식 홈페이지에 11회 예고편을 공개했다. 위로가 돼주었던 백설(박시연)과 김상욱(지수)은 지난 방송에서 남편 최진태(김영민)과 3자 대면을 한 가운데, 달라진 백설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예고편 속 백설은 지금까지 순종적인 모습으로 짠내를 유발했던 답답함에서 벗어나 반전 전개를 예고하고 있다. 치매로 요양 중인 어머니의 수술이 필요하다는 말에 곽혜선(윤소정)과 최진숙(김정난)은 “또 돈 달래?”, “이제 그만 가실 때도 됐잖아?”라고 막말을 퍼붓고 백설은 아픈 어머니 앞에서 눈물을 쏟아낸다.

달라진 얼굴로 시월드로 돌아온 백설은 “이 집구석에서는 제 정신으로 1초도 버티기 힘들지. 최진태(김영민)씨 이혼합시다”라고 돌발 선언한다. 진상 시댁식구와 불륜녀 이미도(채국희)에게 와인을 끼얹은 백설은 당황한 이들의 면전에 대고 “어머니 부디 만수무강해라. 저는 이만 물러 가겠다”라며 한복을 벗어던지고 시월드를 나서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판타스틱’ 제작진은 “답답했던 백설의 현실만큼, 통쾌하고 짜릿한 사이다 역습이 기다리고 있다”라며 “그 과정에서 절친 3인방의 맹활약이 더해지며 가슴 찡한 워맨스와 위기감이 고조된 백설과 김상욱의 애절한 로맨스까지 펼쳐질 예정이니 기대해달라”라고 전했다. 매주 금, 토 오후 8시 30분 방송.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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