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수경 기자]
영화 ‘최악의 하루’ 포스터 / 사진제공=CGV아트하우스
영화 ‘최악의 하루’ 포스터 / 사진제공=CGV아트하우스
‘최악의 하루’가 혼영족(혼자 영화보는 관객)을 사로잡았다.

6일 오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지난 8월 25일 개봉한 영화 ‘최악의 하루'(감독 김종관)가 누적관객수 5만8,554명을 기록했다.

전국 200개 이하 개봉관에서 10일 만에 5만 관객을 돌파하는 호성적을 기록한 ‘최악의 하루’는 다양성영화 히트작인 ‘족구왕’,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 ‘우리들’이 넘지 못한 최종 관객수 5만을 빠른 속도로 돌파하며 향후 최종 관객수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CGV아트하우스에 따르면 이는 ‘최악의 하루’가 몇년 새 극장가의 주요한 관객층으로 급부상한 ‘혼영족(혼자 영화 보는 관객)’을 사로잡는데 성공했기 때문이다. 각종 SNS에는 ‘최악의 하루’를 관람한 1인 관객들의 포스팅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으며 가수 ‘수란’, 힙합 뮤지션 ‘앤덥’ 역시 ‘최악의 하루’를 홀로 관람한 인증샷을 본인의 인스타그램에 올리며 화제가 된 바 있다.

영화의 주요 촬영지인 남산과 서촌을 찾는 관객들의 발길 또한 이어지고 있다. ‘최악의 하루’는 개봉 3주차 부산과 서울에서 김종관 감독이 참석하는 관객과의 대화 일정을 이어갈 예정이다.

‘최악의 하루’는 최선을 다했지만 최악의 하루를 만난 그녀 은희(한예리)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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