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방송된 KBS2 ‘함부로 애틋하게'(극본 이경희, 연출 박현석 차영훈) 18회에서 노직(이서원)은 집에 돌아온 노을(수지)에게 “최현준(유오성) 의원이 아빠 사고 조작하고, 그 와이프가 누나 협박해서 떠나려고 했던 거 왜 말 안 해줬어”라며 원망의 눈초리로 화를 냈다.
앞서 노직은 노을의 친구 고나리(김민경)으로부터 아버지 뺑소니 사고의 진실을 듣게 되었던 것. 이에 노을은 “얼마나 자책하며 힘든 시간을 살아야 하는데, 그걸 어떻게 너한테 하라 그래”라며 그제야 숨겨왔던 진심을 말했다.
이 말을 들은 노직은 당황할 수밖에 없었고, 이에 누나를 안아주며 눈물을 글썽였다. 그는 그동안 누나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한 미안함과 누나를 향한 안타까움을 느낀 것.
그동안 ‘누나 바보’로 불리며 훈훈한 연기를 뽐내온 이서원은 이날 방송에서도 또 다른 남매애를 선보이며 시청자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