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정진운/사진제공=미스틱엔터테인먼트
정진운/사진제공=미스틱엔터테인먼트
가수 정진운이 서울 공연을 마지막으로 전국 클럽 투어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정진운은 지난 7월 대구, 부산에 이어 28일 서울 이태원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에서 ‘클럽 투어 WILL(윌)-서울’을 진행했다.

지난 6월 얼터너티브 락 장르 기반의 음반 ‘윌’로 컴백해 한층 성장한 음악적 역량을 보여준 정진운은 이번 클럽 투어에서 다양한 곡들을 준비,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새 음반 타이틀곡 ‘윌’과 수록곡 ‘Tricky’, ‘꽃잎 떨어질 때’ 외에 ‘지금이 아니면’, ‘걸어온다’, ‘Psycho’ 등 지금까지 발표한 자신의 솔로곡들 뿐만 아니라 아직 발표되지 않은 자작곡들도 공개했다.

2AM의 대표곡들을 부를 때는 관객들의 떼창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이노래’, ‘죽어도 못 보내’, ‘잘못했어’ 등 3곡을 밴드 버전으로 편곡해 색다를 즐거움을 안겼다. 뿐만 아니라 신중현의 ‘미인’, 퀸의 ‘crazy little thing called love’ 등 커버곡 무대와 정진운 밴드 멤버(신요한·건반, 김종길·드럼, 박순철·베이스, 황재연·기타)들의 솔로 무대 등을 준비해 풍성한 볼거리를 더했다.

정진운은 이날 공연 러닝타임 내내 넘치는 끼와 흥을 발산하여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선물했다. 올 스탠딩석이었던만큼 관객들도 정진운과 함께 뛰고 호흡하며 열띤 호응을 보냈다.

정진운은 지난 6월 앨범 발매 이후 공연, 페스티벌 무대를 가지는 한편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활약했으며, 최근에는 일본 음반 발매 기념으로 일본을 방문, 팬들과 만남을 가지는 등 국내외를 오가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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