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소프라노 조수미/사진제공=유니버설뮤직
소프라노 조수미/사진제공=유니버설뮤직
소프라노 조수미의 30년 음악인생을 하나의 음반에 담았다.

조수미는 오는 23일 자신의 30년 음악인생과 삶을 담은 컴필레이션 음반 ‘라 프리마돈나(La Prima Donna)’를 발매한다.

이번 음반에는 조수미가 클래식 레이블 도이치 그라모폰(Deutsche Grammophon, DG)과 데카(Decca)에서 녹음한 주요 오페라 아리아 16곡과 크로스오버 및 가곡 16곡이 각각 두 장의 CD에 나뉘어 담겨있다.

첫 번째 CD에는 조수미의 첫 레코딩 음반 ‘로시니: 오리백작’을 비롯해 게오르그 솔티 경의 눈물 어린 편지로 데카에서 어렵게 녹음한 ‘모차르트: 마술피리’ 중 밤의 여왕 아리아, 그래미 수상에 빛나는 ‘슈트라우스: 그림자 없는 여인’, 기계로 조작했다는 의혹을 받기까지 했던 프랑스 오페라 아리아와 광고에 삽입된 ‘당신의 넓은 날개를 펴고’, 발프의 ‘나는 대리석 궁전에 사는 꿈을 꾸었네’ 등 오페라 아리아 16곡이 수록됐다.

두 번째 CD에는 명불허전의 크로스오버와 가곡 16곡에 더해 대중에게 한 번도 공개되지 않았던 가요 ‘옛사랑’이 보너스 트랙으로 추가돼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아울러 데뷔 30주년 특별 인터뷰와 그 동안의 커리어와 무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사진이 담긴 80쪽 분량의 북릿 책자도 수록돼 읽는 즐거움도 더했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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