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아이가 다섯’ 53회에서는 결혼 준비에 한창인 이연태(신혜선)과 김상민(성훈)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연태는 상민의 집에 찾아가 함께 혼수 준비를 하자고 했다. 상민은 “몸만 와도 된다. 내가 다 준비했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상민은 연태에게 ‘혼전 여행’을 제안했다. 그는 연태에게 “아직도 여행갈 생각이 없느냐”며 졸랐고, 연태는 “바닷가를 가보고 싶기는 한데”라며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결국 연태와 상민은 강릉으로 여행을 가기로 했다. 연태는 부모님께는 “학교에서 연수를 가게 됐다”고 거짓말했다. 그런데 연태는 이호태(심형탁)과 모순영(심이영)이 강릉으로 여행간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곧장 연태는 상민에게 전화해 강화도로 휴가지를 바꿨다.
하지만 다시 한 번 일이 꼬였다. 호태가 여행날 아침 “내일 아침 일찍 촬영 스케줄이 잡혔다”며 강릉 대신 강화도로 다시 여행지를 바꾼 것. 결국 연태와 상민은 호태·순영과 같은 장소로 휴가를 떠나게 됐다.
결국 연태와 상민은 강화도 펜션 앞에서 호태와 순영을 만났다. 호태는 “여기가 연수원이냐”고 화를 냈고, 상민은 “결혼을 약속한 남녀가 여행 좀 온 게 무슨 큰 잘못이냐”며 대들었다. 이어 “형님은 떳떳하십니까. 여동생을 이렇게 억압하시는 건 아닌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호태는 “내가 본 이상은 안 된다. 오늘 밤 나랑 자네랑 자고, 우리 순영이랑 연태랑 자야겠다”고 했다. 결국 상민은 호태와 같은 방을 쓰게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