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윤준필 기자]
tvN ‘신데렐라와 네 명의 기사’ 3회 리뷰 / 사진=방송화면 캡처
tvN ‘신데렐라와 네 명의 기사’ 3회 리뷰 / 사진=방송화면 캡처
‘신데렐라와 네 명의 기사’가 정일우·안재현·박소담·손나은의 4각 관계 불꽃 점화 속에 설렘 가득한 로맨스를 그려냈다.

지난 19일 오후 방송된 tvN ‘신데렐라와 네 명의 기사(극본 민지은·원영실, 연출 권혁찬·이민우, 이하 신네기)’ 3회에서는 한 지붕 아래 살지만 남보다 못한 상태로 지내는 말썽쟁이 삼형제 강지운(정일우)-현민(안재현)-서우(이정신)를 개조하기 위해 하늘집에 입성한 은하원(박소담)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연애금지 조항을 어길 경우 즉시 하늘집을 나간다는 계약서에 사인한 하원은 삼형제의 할아버지 강회장(김용건)에게 ‘다 같이 식사하기’라는 첫 번째 미션을 받았다. 이들의 동거는 시작부터 좌충우돌이었다.

우선 개성 강한 삼형제는 역시나 그 반응부터 제각각 달랐다. 현민은 로봇비서 윤성(최민)에게 하원과의 약혼이 거짓이라는 걸 알리지 말아달라고 애원하며 하원과의 동거 사실에 흥미를 느꼈다. 반면 지운은 하원에게 “이번엔 얼마 받았느냐”며 냉담하게 굴었고 둘은 사사건건 부딪혔다. 그러면서도 지운은 하원에게 왠지 모를 연민을 느끼는 듯했다.

서우는 하원이 가족들에게 상처를 받은 것을 알고 ‘키다리 아저씨’ 면모를 드러냈다. 무엇보다 회장님의 지시라는 윤성의 보살핌까지 더해지며, 하원의 하늘집 적응기는 본격적으로 달달한 순간을 곳곳에서 만들어냈다.

좌충우돌 속에서 그렇게 하원은 조금씩 하늘집에 적응해갔고 앙숙과도 같은 현민과 어느덧 장난을 치는 사이로까지 발전한 가운데, 방송 말미 심쿵 로맨스에 불이 붙었다.

하원이 하늘집에서 살게 된 사실을 알게 된 혜지(손나은)가 현민을 만나기 위해 하늘집을 찾은 순간 현민이 하원에게 장난처럼 키스하려는 장면을 목격할 위기에 처하게 됐고, 이를 막으려는 지운의 돌발행동까지 더해지며 모두를 심쿵하게 만든 것.

교복을 빌미로 자신의 방에 하원을 들어오게 만든 현민은 하원에게 “자꾸, 네가 재밌어진다구..”라며 금방이라도 키스할 듯 하원에게 얼굴을 가까이 가져갔다. 이때 이 모습을 본 지운이 혜지가 이를 볼까, 혜지의 얼굴을 두 손으로 감싸 안고 앞을 막아서면서 묘한 긴장 관계를 형성해 ‘4각 로맨스’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이러한 심쿵 동거로맨스에 시청자들은 벌써부터 지운과 현민 편으로 나뉘어 열띤 응원에 나서고 있는 상황. 무엇보다 외모부터 ‘열일’ 하는 네 명의 기사 정일우-안재현-이정신-최민의 매력 대결은 ‘신네기’의 가장 큰 매력포인트. 이들이 등장할 때마다 안구정화를 기본으로 가슴에 불을 지피는 순간순간의 활약이 회자되며 시청자로 하여금 기분 좋은 갑론을박을 펼치게 만들고 있다.

‘신데렐라와 네 명의 기사’는 통제불능 꽃미남 재벌 형제들과 그들의 인간만들기 미션을 받고 로열패밀리家 ‘하늘집’에 입성한 하드캐리 신데렐라의 심쿵유발 동거 로맨스로, 매주 금·토요일 오후 11시 15분 방송된다. 4회는 편성상의 이유로 오후 11시 5분 방송된다.

윤준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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