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조현주 기자]
약하고 여린, 왕자님의 선택을 기다리는 신데렐라를 기다렸다면 오산이다.
tvN ‘신데렐라와 네 명의 기사’(극본 민지은 원영실, 연출 권혁찬 이민우, 이하 신네기)가 12일 첫 방송된다. ‘신네기’는 통제 불능 꽃미남 재벌 형제들 강지운(정일우)·현민(안재현)·서우(이정신)와 그들의 인간 만들기 미션을 받고 막장 로열 패밀리家 ‘하늘집’에 입성한 하드 캐리 신데렐라 은하원(박소담)의 심쿵유발 동거 로맨스를 그린다.
박소담은 10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에서 열린 드라마 제작발표회에서 “처음 대본을 읽고 은하원의 에너지에 감동을 했다. 이런 에너지를 시청자들에게 잘 전달해주고 싶었다. 초긍정 소녀”라면서 “은하원이 열심히 살아가는 모습을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극 중 박소담이 맡은 은하원은 21세기형 신데렐라다. 새엄마와 의붓언니 때문에 생활력과 눈치 하나는 최고다. 등록금을 벌기 위해 밤낮으로 알바를 뛰고 베란다방에서 새우잠을 자는 신세지만, 씩씩하게 견딘다. 그러다 3개월 안에 하늘 그룹 사촌 삼형제를 인간으로 만들어 달라는 강회장(김용건)의 특별한 제안을 받고, 남보다 못한 상태로 지내던 삼형제의 하늘집에 입성한다.
권혁찬 PD는 “통제 불능 젊은 친구들의 로맨스가 주를 이룬다. 여기에 가족 만들기에 초점을 맞추면 더 재미있을 것”이라며 “피는 섞였지만 남들보다 못한 형제들과 은하원이 그들을 어떻게 변화시키는지를 같이 보면 재미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2년 만에 국내 드라마로 복귀하는 정일우는 “외로움을 가진 까칠남 캐릭터다. 심쿵 로맨스 장르로 밝은 드라마인만큼 기대를 해주셔도 좋을 것”이라며 이제 막 스무살이 된 캐릭터를 맡은 것에 대해서는 “피부과도 다니고 좋은 생각을 하려고 했다”고 너스레를 떨면서도 “내가 맡은 캐릭터를 즐기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21세기 신데렐라로 분하는 박소담에 대해 권 PD는 “굉장히 신선했다. 이런 배우와 작업을 하면서 현장에서도 신선함을 가져갈 수 있지 않을까 했다”면서 “워낙 기본기가 충실하다. 뭔가를 주문해도 믿고 맡길 수 있는 친구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KBS2 ‘뷰티풀 마인드’에 이어 ‘신네기’까지 연이어 작품을 선보이게 된 박소담은 “두 작품을 할 수 있는 것 자체가 행운이고, 감사하다”면서 “‘뷰티풀 마인드’ 계진성과 ‘신네기’ 은하원은 너무나 다른 인물이었고, 연이어 좋은 에너지로 도전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고 각오를 다졌다.
무엇보다 ‘신네기’는 미주지역 56개국과 중국·홍콩·대만 및 동남아시아 등 총 63개국에서 동시방송을 확정 지었다. 전 세계적으로 익숙하고 공감 가득한 ‘신데렐라’라는 점과 100% 사전 제작의 잘 만들어진 한류 콘텐츠라는 점 등이 통했다는 평이다.
이에 대해 정일우는 “배우로서 영광이다. 신데렐라는 어느 나라든 다 알고 있는 이야기고, 멋있는 남성분들도 많이 나오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심쿵’하지 않을까 한다”면서 “드라마가 뻔해 보이지만 뻔하지는 않다. 각자의 캐릭터들이 매력적이다”고 말했다.
권 PD는 “신데레라와 재벌 소재에 대한 고민이 많았다. 그런데 익숙한 구조이다 보니까 오히려 초반 세팅을 덜어낼 수 있는 부분이 있었다. 이야기 진행을 빨리 할 수 있는 장점이 있었다”면서 “이런 소재는 다르게 표현하느냐가 관건이다. 어떻게 다른 캐릭터로 요즘 시대에 맞게 즐겁게 볼 수 있게 그려갈까를 고민했다. 그러면에서 배우들이 요즘 시대에 맞게 잘 표현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불금불토스폐셜로 첫 선을 보일 ‘신네기’가 과연 신데렐라와 재벌 이야기라는 익숙한 소재를 넘어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정일우·안재현·이정신·박소담·최민·손나은·김용건 등이 출연하는 ‘신네기’는 오는 12일 밤 11시 15분 첫 방송된다.
조현주 기자 jhjdhe@tenasia.co.kr
tvN ‘신데렐라와 네 명의 기사’(극본 민지은 원영실, 연출 권혁찬 이민우, 이하 신네기)가 12일 첫 방송된다. ‘신네기’는 통제 불능 꽃미남 재벌 형제들 강지운(정일우)·현민(안재현)·서우(이정신)와 그들의 인간 만들기 미션을 받고 막장 로열 패밀리家 ‘하늘집’에 입성한 하드 캐리 신데렐라 은하원(박소담)의 심쿵유발 동거 로맨스를 그린다.
박소담은 10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에서 열린 드라마 제작발표회에서 “처음 대본을 읽고 은하원의 에너지에 감동을 했다. 이런 에너지를 시청자들에게 잘 전달해주고 싶었다. 초긍정 소녀”라면서 “은하원이 열심히 살아가는 모습을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극 중 박소담이 맡은 은하원은 21세기형 신데렐라다. 새엄마와 의붓언니 때문에 생활력과 눈치 하나는 최고다. 등록금을 벌기 위해 밤낮으로 알바를 뛰고 베란다방에서 새우잠을 자는 신세지만, 씩씩하게 견딘다. 그러다 3개월 안에 하늘 그룹 사촌 삼형제를 인간으로 만들어 달라는 강회장(김용건)의 특별한 제안을 받고, 남보다 못한 상태로 지내던 삼형제의 하늘집에 입성한다.
권혁찬 PD는 “통제 불능 젊은 친구들의 로맨스가 주를 이룬다. 여기에 가족 만들기에 초점을 맞추면 더 재미있을 것”이라며 “피는 섞였지만 남들보다 못한 형제들과 은하원이 그들을 어떻게 변화시키는지를 같이 보면 재미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2년 만에 국내 드라마로 복귀하는 정일우는 “외로움을 가진 까칠남 캐릭터다. 심쿵 로맨스 장르로 밝은 드라마인만큼 기대를 해주셔도 좋을 것”이라며 이제 막 스무살이 된 캐릭터를 맡은 것에 대해서는 “피부과도 다니고 좋은 생각을 하려고 했다”고 너스레를 떨면서도 “내가 맡은 캐릭터를 즐기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21세기 신데렐라로 분하는 박소담에 대해 권 PD는 “굉장히 신선했다. 이런 배우와 작업을 하면서 현장에서도 신선함을 가져갈 수 있지 않을까 했다”면서 “워낙 기본기가 충실하다. 뭔가를 주문해도 믿고 맡길 수 있는 친구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KBS2 ‘뷰티풀 마인드’에 이어 ‘신네기’까지 연이어 작품을 선보이게 된 박소담은 “두 작품을 할 수 있는 것 자체가 행운이고, 감사하다”면서 “‘뷰티풀 마인드’ 계진성과 ‘신네기’ 은하원은 너무나 다른 인물이었고, 연이어 좋은 에너지로 도전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고 각오를 다졌다.
무엇보다 ‘신네기’는 미주지역 56개국과 중국·홍콩·대만 및 동남아시아 등 총 63개국에서 동시방송을 확정 지었다. 전 세계적으로 익숙하고 공감 가득한 ‘신데렐라’라는 점과 100% 사전 제작의 잘 만들어진 한류 콘텐츠라는 점 등이 통했다는 평이다.
이에 대해 정일우는 “배우로서 영광이다. 신데렐라는 어느 나라든 다 알고 있는 이야기고, 멋있는 남성분들도 많이 나오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심쿵’하지 않을까 한다”면서 “드라마가 뻔해 보이지만 뻔하지는 않다. 각자의 캐릭터들이 매력적이다”고 말했다.
권 PD는 “신데레라와 재벌 소재에 대한 고민이 많았다. 그런데 익숙한 구조이다 보니까 오히려 초반 세팅을 덜어낼 수 있는 부분이 있었다. 이야기 진행을 빨리 할 수 있는 장점이 있었다”면서 “이런 소재는 다르게 표현하느냐가 관건이다. 어떻게 다른 캐릭터로 요즘 시대에 맞게 즐겁게 볼 수 있게 그려갈까를 고민했다. 그러면에서 배우들이 요즘 시대에 맞게 잘 표현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불금불토스폐셜로 첫 선을 보일 ‘신네기’가 과연 신데렐라와 재벌 이야기라는 익숙한 소재를 넘어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정일우·안재현·이정신·박소담·최민·손나은·김용건 등이 출연하는 ‘신네기’는 오는 12일 밤 11시 15분 첫 방송된다.
조현주 기자 jhjdh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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