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윤준필 기자]
걸그룹 소녀시대의 뒤에는 ‘소원(S♡NE)’이 있었다.
소녀시대는 5일 SM엔터테인먼트 디지털 음원 공개 채널 ‘스테이션(STATION)’을 통해 ‘그 여름(0805)’을 발매했다. 2007년 8월 5일, SBS ‘인기가요’에서 소녀시대가 ‘다시 만난 세계’를 부른 지 9년 만이었다.
‘그 여름(0805)’은 소녀시대에게 특별한 의미를 주는 곡이다. 소녀시대의 9주년을 자축하는 곡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9년 동안 함께 걸었던 팬들을 생각하며 만든 곡이기 때문이다. 소녀시대 수영은 팀을 대표해 직접 팬들을 생각하며 ‘그 여름(0805)’를 작사했다.
멤버들의 연이은 열애설과 제시카의 탈퇴는 팬덤이 무너질 수 있었던 사건이었다. 그러나 소원은 꿋꿋이 자리를 지키며 멤버들을 응원해줬다. 소원은 멤버 개개인뿐만 아니라 소녀시대라는 팀 전체를 응원했다. 소원은 지난 9년간 항상 정상을 자리를 지키는 소녀시대를 사랑했고, 자랑스러워했다.
수영은 SNS를 통해 “9주년 기념 싱글을 발매한다고 멤버들에게 작사를 제안했을 때 감히 쓸 용기가 나지 않았다. 그 세월이 어떤 단어와 문장으로도 설명되지 않을 것 같아서다”라며 “9년 동안 한 가수를 좋아한다는 것은 이런 느낌이겠지”라고 티파니 콘서트에서 객석에 앉아 팬들을 바라봤을 때 느낌을 솔직하게 적었다.
소원은 ‘소녀시대와 팬은 하나다’는 의미로 소(So)와 원(One)에서 중복되는 O를 하트 하나로 표기한다. 소녀시대 역시 수상소감마다 “소원 사랑합니다”라는 말을 빼놓지 않을 정도로 팬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고 있다. 팬들을 향한 소녀시대의 진심은 ‘그 여름(0805)’의 가사 속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수많은 방황 속에 선명히 반짝이던 별빛을 찾아서 떠난 긴 항해의 끝에서 저 먼 길을 돌아 다시 만난 세계는 너야’ ‘난 세월이 지나가도 흔들리지 않을게. 멈추지 않아 그 여름 찬란했던 소녀처럼 변하지 않아. 매 여름 한결같던 소원처럼 약속해줘’란 가사는 소녀시대와 팬들의 동행이 9년을 지나 10년 혹은 그 이상을 바라보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소녀시대는 데뷔 초 입버릇처럼 “나이가 들어도 우리는 영원히 소녀시대”라고 말했다. 소녀시대가 이 다짐을 지금까지 지키고 있는 데에는 ‘소원’의 힘이 크다. 앞으로 소녀시대 멤버들이 개인 활동을 이어갈 때에도, 완전체로 무대에 올라 시선을 사로잡는 완벽한 퍼포먼스를 보일 때에도 소원은 소녀시대를 응원할 것이다.
윤준필 기자 yoon@tenasia.co.kr
소녀시대는 5일 SM엔터테인먼트 디지털 음원 공개 채널 ‘스테이션(STATION)’을 통해 ‘그 여름(0805)’을 발매했다. 2007년 8월 5일, SBS ‘인기가요’에서 소녀시대가 ‘다시 만난 세계’를 부른 지 9년 만이었다.
‘그 여름(0805)’은 소녀시대에게 특별한 의미를 주는 곡이다. 소녀시대의 9주년을 자축하는 곡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9년 동안 함께 걸었던 팬들을 생각하며 만든 곡이기 때문이다. 소녀시대 수영은 팀을 대표해 직접 팬들을 생각하며 ‘그 여름(0805)’를 작사했다.
멤버들의 연이은 열애설과 제시카의 탈퇴는 팬덤이 무너질 수 있었던 사건이었다. 그러나 소원은 꿋꿋이 자리를 지키며 멤버들을 응원해줬다. 소원은 멤버 개개인뿐만 아니라 소녀시대라는 팀 전체를 응원했다. 소원은 지난 9년간 항상 정상을 자리를 지키는 소녀시대를 사랑했고, 자랑스러워했다.
소원은 ‘소녀시대와 팬은 하나다’는 의미로 소(So)와 원(One)에서 중복되는 O를 하트 하나로 표기한다. 소녀시대 역시 수상소감마다 “소원 사랑합니다”라는 말을 빼놓지 않을 정도로 팬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고 있다. 팬들을 향한 소녀시대의 진심은 ‘그 여름(0805)’의 가사 속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수많은 방황 속에 선명히 반짝이던 별빛을 찾아서 떠난 긴 항해의 끝에서 저 먼 길을 돌아 다시 만난 세계는 너야’ ‘난 세월이 지나가도 흔들리지 않을게. 멈추지 않아 그 여름 찬란했던 소녀처럼 변하지 않아. 매 여름 한결같던 소원처럼 약속해줘’란 가사는 소녀시대와 팬들의 동행이 9년을 지나 10년 혹은 그 이상을 바라보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소녀시대는 데뷔 초 입버릇처럼 “나이가 들어도 우리는 영원히 소녀시대”라고 말했다. 소녀시대가 이 다짐을 지금까지 지키고 있는 데에는 ‘소원’의 힘이 크다. 앞으로 소녀시대 멤버들이 개인 활동을 이어갈 때에도, 완전체로 무대에 올라 시선을 사로잡는 완벽한 퍼포먼스를 보일 때에도 소원은 소녀시대를 응원할 것이다.
윤준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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