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전 CGV아트하우스는 김종관 감독의 영화 ‘최악의 하루’에서 배우 권율이 현실 남친의 다양한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악의 하루’는 최선을 다했지만 최악의 상황에 빠져버린 여주인공 은희와 그녀를 둘러싼 세 남자들의 하루 동안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권율은 극 중 하루 동안 세 남자를 만나는 은희(한예리)의 ‘지금 만나는 남자’ 현오 캐릭터를 맡았다.
은희의 남자 친구이자 배우인 ‘현오’는 능청스러우면서도 사랑스러운 캐릭터로 배우 권율의 코믹 연기가 더해져 입체감을 얻었다. 현오는 “바람부니까 너 이쁘다?”라고 은희에게 간지러운 말을 건네는가 하면 은희를 다른 사람의 이름으로 부르는 등 보고 싶지만 한심하고, 기가 막히지만 미워할 수 없는 남자 친구다.
권율이 ‘현실 남친’으로 또 한 번 새로운 면모를 선보이는 ‘최악의 하루’는 오는 8월 25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