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손예지 기자]
Mnet ‘언프리티 랩스타3(이하 언프랩3)’가 ‘쇼미더머니5’에 뒤를 이어 힙합 열풍을 이어간다. ‘언프리티 랩스타’ 시리즈는 대한민국 최초 여자 래퍼들이 대결을 펼치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으로, 매 시즌마다 숨은 실력자 래퍼들을 발굴하며 화제를 모았다. 이번 시즌을 통해서는 어떤 래퍼가 새로이 주목 받으며 ‘힙합 퀸’으로 떠오를지, 시즌3 라인업을 전격 분석한다.
◆새 출발을 꿈꾼다, 걸그룹의 재발견: 미료VS하주연VS나다VS유나킴VS제이니
지난 시즌1, 2에서는 그룹 AOA의 지민과 피에스타 예지가 숨겨졌던 실력을 뽐내며 발군했다. 시즌3에도 재조명이 기대되는 래퍼들이 있다. 브라운아이드걸스의 미료, 쥬얼리 출신의 하주연, 와썹의 나다, 디아크로 활동했던 유나킴과 지피베이직·디유닛 출신 제이니다.
미료는 지난 2012년 ‘쇼미더머니1’에서 신인 래퍼와 팀을 이뤄 대결하는 최강 래퍼 자격으로 출연했으나, 당시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하고 탈락했다. 이번 ‘언프랩3’를 통해 설욕을 노린다. 하주연은 쥬얼리로 활동 당시 팀의 콘셉트에 따라 래퍼로서의 매력을 부각시키지 못했다. 그러나 쥬얼리 영입 전 서인영의 솔로곡에 랩 피처링을 했던 하주연을 기억하는 이들이 많아, 그가 ‘언프랩3’를 통해 선보일 랩 실력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나다는 힙합 걸그룹 와썹의 멤버다. 그 동안 그룹 자체의 인지도가 낮아 조명 받지 못했으나, 팀 활동과는 별개로 꾸준히 믹스테잎을 발표해 온 숨은 실력자다. 유나킴은 과거 ‘슈퍼스타K3’에 참가해 얼굴을 알린 뒤 걸그룹 ‘디아크’로 데뷔했으나 현재 팀이 해체됐다. 제이니는 그룹 지피베이직·디유닛 등에 소속됐었으나 당시 나이가 어렸던 탓에 팀을 탈퇴하고 실력을 재정비했다. 유나킴과 제이니는 ‘언프랩3’를 통해 새 출발을 준비한다.
◆더 강해져서 돌아왔다, 재수생의 도전: 육지담VS자이언트 핑크VS전소연
더 큰 목표를 이루기 위해 재수에 도전하는 래퍼도 있다. ‘언프랩1’의 육지담, ‘쇼미더머니5’의 자이언트 핑크, 그리고 ‘프로듀스 101’의 전소연이다.
육지담은 ‘언프랩’ 시리즈에 두 번째로 얼굴을 비추게 된 유일한 래퍼. 시즌1의 반전의 주인공이기도 했다. 육지담은 앞서 ‘쇼미더머니3’ 출연 이후 ‘힙합 밀당녀’로 불리며 부진한 성적을 보였으나, ‘언프랩1’을 통해 발전된 실력을 보이며 자신의 가능성을 증명했다. 자이언트 핑크는 ‘쇼미더머니5’에서 1대 1 랩 배틀에까지 오르며 활약했다. 예선 당시 심사를 맡은 사이먼 도미닉으로부터 “안정적으로 랩을 잘했다”는 호평을 듣기도 했다. 큐브엔터테인먼트 연습생 전소연은 ‘프로듀스 101’에서 최종 라운드까지 올랐다. 걸그룹 연습생으로서는 보기 드문 뛰어난 랩 실력으로 주목을 받은 전소연은 최종화 생방송에서 20위를 차지하며 아쉽게 I.O.I로의 데뷔에 실패, 이번 ‘언프랩3’를 기회삼아 래퍼로서의 강점을 어필할 예정이다.
◆무시하면 큰 코 다쳐, 뉴 페이스의 등장: 케이시VS그레이스
아직까지 베일에 가려진 래퍼들도 있다. 케이시와 그레이스. 두 사람은 각각 지난해, 올해 데뷔한 신인 래퍼로 아직까지 방송 노출의 기회가 적었다. 앞서 공개된 티저 영상에서 케이시는 무게감 있는 보이스 톤으로 강렬한 래핑을 선보였으며, 그레이스는 할리퀸 코스프레로 파격적인 인상을 남겼다. 케이시는 지난 21일 생중계된 영구 탈락 미션 1대1 배틀에서 “많은 분들이 저를 처음 보시니까 친근하게 다가가고 싶었다. 제 무대를 보고 팬이 되셨으면 좋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레이스는 “너무 재미있어서 신이 많이 났다”며 무대를 즐기는 모습을 보였다.
10인의 래퍼들의 치열한 힙합 서바이벌은 오는 29일 오후 11시 첫 방송되는 ‘언프리티 랩스타3’에서 만나볼 수 있다.
손예지 기자 yejie@tenasia.co.kr
지난 시즌1, 2에서는 그룹 AOA의 지민과 피에스타 예지가 숨겨졌던 실력을 뽐내며 발군했다. 시즌3에도 재조명이 기대되는 래퍼들이 있다. 브라운아이드걸스의 미료, 쥬얼리 출신의 하주연, 와썹의 나다, 디아크로 활동했던 유나킴과 지피베이직·디유닛 출신 제이니다.
미료는 지난 2012년 ‘쇼미더머니1’에서 신인 래퍼와 팀을 이뤄 대결하는 최강 래퍼 자격으로 출연했으나, 당시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하고 탈락했다. 이번 ‘언프랩3’를 통해 설욕을 노린다. 하주연은 쥬얼리로 활동 당시 팀의 콘셉트에 따라 래퍼로서의 매력을 부각시키지 못했다. 그러나 쥬얼리 영입 전 서인영의 솔로곡에 랩 피처링을 했던 하주연을 기억하는 이들이 많아, 그가 ‘언프랩3’를 통해 선보일 랩 실력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나다는 힙합 걸그룹 와썹의 멤버다. 그 동안 그룹 자체의 인지도가 낮아 조명 받지 못했으나, 팀 활동과는 별개로 꾸준히 믹스테잎을 발표해 온 숨은 실력자다. 유나킴은 과거 ‘슈퍼스타K3’에 참가해 얼굴을 알린 뒤 걸그룹 ‘디아크’로 데뷔했으나 현재 팀이 해체됐다. 제이니는 그룹 지피베이직·디유닛 등에 소속됐었으나 당시 나이가 어렸던 탓에 팀을 탈퇴하고 실력을 재정비했다. 유나킴과 제이니는 ‘언프랩3’를 통해 새 출발을 준비한다.
더 큰 목표를 이루기 위해 재수에 도전하는 래퍼도 있다. ‘언프랩1’의 육지담, ‘쇼미더머니5’의 자이언트 핑크, 그리고 ‘프로듀스 101’의 전소연이다.
육지담은 ‘언프랩’ 시리즈에 두 번째로 얼굴을 비추게 된 유일한 래퍼. 시즌1의 반전의 주인공이기도 했다. 육지담은 앞서 ‘쇼미더머니3’ 출연 이후 ‘힙합 밀당녀’로 불리며 부진한 성적을 보였으나, ‘언프랩1’을 통해 발전된 실력을 보이며 자신의 가능성을 증명했다. 자이언트 핑크는 ‘쇼미더머니5’에서 1대 1 랩 배틀에까지 오르며 활약했다. 예선 당시 심사를 맡은 사이먼 도미닉으로부터 “안정적으로 랩을 잘했다”는 호평을 듣기도 했다. 큐브엔터테인먼트 연습생 전소연은 ‘프로듀스 101’에서 최종 라운드까지 올랐다. 걸그룹 연습생으로서는 보기 드문 뛰어난 랩 실력으로 주목을 받은 전소연은 최종화 생방송에서 20위를 차지하며 아쉽게 I.O.I로의 데뷔에 실패, 이번 ‘언프랩3’를 기회삼아 래퍼로서의 강점을 어필할 예정이다.
아직까지 베일에 가려진 래퍼들도 있다. 케이시와 그레이스. 두 사람은 각각 지난해, 올해 데뷔한 신인 래퍼로 아직까지 방송 노출의 기회가 적었다. 앞서 공개된 티저 영상에서 케이시는 무게감 있는 보이스 톤으로 강렬한 래핑을 선보였으며, 그레이스는 할리퀸 코스프레로 파격적인 인상을 남겼다. 케이시는 지난 21일 생중계된 영구 탈락 미션 1대1 배틀에서 “많은 분들이 저를 처음 보시니까 친근하게 다가가고 싶었다. 제 무대를 보고 팬이 되셨으면 좋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레이스는 “너무 재미있어서 신이 많이 났다”며 무대를 즐기는 모습을 보였다.
10인의 래퍼들의 치열한 힙합 서바이벌은 오는 29일 오후 11시 첫 방송되는 ‘언프리티 랩스타3’에서 만나볼 수 있다.
손예지 기자 yeji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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