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 모차르트!
인물을 중심으로 흘러가는 서사의 재미를 느끼고 싶다면, 추천. 백미는 2막 이후부터 오는 진한 감동이다.
올해로 다섯 번째 시즌을 맞은 ‘모차르트!’가 더욱 탄탄해진 스토리와 구성으로 돌아왔다. 천재 음악가의 인간적 고뇌, 자기 자신과의 갈등과 같은 깊이 있는 주제를 탁월한 극본과 클래식하면서도 대중적인 뮤지컬 넘버로 풀어낸 작품이다.
이번 시즌은 가창력과 연기력을 갖춘 이지훈, 전동석, 규현이 주인공 모차르트로 나섰다. 드레드락 헤어스타일과 찢어진 청바지로 자유로운 뮤지션을 연기하는 이들은 모차르트의 고단한 삶에 초점을 맞춘 매 장면을 빼어나게 소화한다.
작품의 연출을 맡은 코이케 슈이치로는 “이지훈의 모차르트는 섬세하고, 전동석의 모차르트는 천진난만하고 개성적인 모습이 굉장히 매력적”이라며 “규현은 우수에 젖은 신비로운 모차르트를 보여준다”고 각기 다른 개성을 설명했다.
뮤지컬을 관람한 관객들은 “모차르트의 내면의 변화와 인물 간의 관게에 집중할 수 있었던 공연”, “보면 볼수록 계속 빠져드는 공연” “기대 이상의 감동” 등 호평을 쏟아냈다.
오는 8월 7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 노트르담 드 파리
웅장하고 화려한 볼거리를 원한다면, 추천. 백미는 무용가들의 힘 넘치는 안무이다.
2013년 이후 다시 돌아온 ‘노트르담 드 파리’. 프랑스 대문호 빅토르 위고의 소설을 원작으로, 에스메랄다를 둘러싼 프롤로, 페뷔스, 콰지모도의 욕망과 사랑 이야기이다.
이번 시즌은 홍광호, 케이윌, 문종원 등이 콰지모도 역으로 나섰다. 여기에 윤공주, 전나영, 마이클리, 김다현, 정동하 등이 힘을 보탠다. 무엇보다 강렬하면서도 애절한 넘버와 무대를 종횡무진하며 아크로바틱과 브레이크 댄스 등 화려한 안무가 조화를 이뤄 작품의 깊이를 더한다.
1998년 프랑스 초연 이후 18년을 지속했고, 프랑스는 물론 전세계에서 인정받은 작품인 만큼 믿고 볼 수 있다.
관객들은 “다시 없을 전율, 그 이상이다” “심금을 울리는 배우들의 가창력과 댄서들의 현란한 동작은 단연 최고” “평생을 함께할 기억, 인생에서 다시없을 최고의 공연” 등 극찬했다.
오는 8월 21일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공연된다.
◆ 잭 더 리퍼
올여름 오싹함으로 더위를 날리고 싶다면, 추천.
‘잭더리퍼’는 1888년 런던에서 일어난 매춘부만 노리는 미해결 연쇄 살인 사건을 해결하려는 형사와 살인마, 살인에 연루된 외과의사와 특종을 쫓는 신문기자의 이야기를 풀어낸 작품이다.
화려한 회전무대와 흥미로운 소재의 스토리는 극적 긴장감을 선사함을 물론, 올여름 많은 관객들에게 오싹함을 선사하기에 충분하다는 평이다.
오는 10월 9일까지 서울 신도림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 페스트
서태지의 음악을 사랑했다면, 추천. 백미는 단연 뮤지컬 넘버로 재탄생된 ‘문화대통령’ 서태지의 노래다.
규모가 큰 창작 뮤지컬이 등장했다. 서태지의 음악과 프랑스 대문호 알베르 카뮈가 만나 탄생한 ‘페스트’가 그것. 알베르 카뮈의 ‘페스트’를 원작으로 하며, 서태지의 음악을 편곡해 엮었다. 죽음의 병 페스트에 대항해 살아남기 위한 인간 군상을 극적인 설정과 입체적 캐릭터, 박진감 넘치는 스토리로 풀어낼 예정.
이 작품에는 윤형렬, 손호영, 김다현, 박은석, 김도현, 오소연, 린지, 김수용, 조휘, 조형균, 정민, 박준희 등이 합을 맞춘다.
‘페스트’를 향한 관객들의 관심이 높은 가운데, 원곡자인 서태지 역시 기대를 표했다. 그는 “아주 멋지다. 특히 ‘코마’는 피아노와 합창만으로도 좋다. 정신 ?고이 들어가면 굉장해질 듯하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오는 22일 개막, 오는 9월 30일까지 서울 강남구 LG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그야말로 볼거리가 풍성하다. 유명한 음악가의 일대기를 시작으로 전 세계를 감동시킨 프랑스 뮤지컬, 무더위를 날려줄 스릴러에 ‘문화대통령’ 서태지의 음악도 준비돼 있다.
어떤 뮤지컬을 선택할까, 작품의 백미를 꼽아봤다.
인물을 중심으로 흘러가는 서사의 재미를 느끼고 싶다면, 추천. 백미는 2막 이후부터 오는 진한 감동이다.
올해로 다섯 번째 시즌을 맞은 ‘모차르트!’가 더욱 탄탄해진 스토리와 구성으로 돌아왔다. 천재 음악가의 인간적 고뇌, 자기 자신과의 갈등과 같은 깊이 있는 주제를 탁월한 극본과 클래식하면서도 대중적인 뮤지컬 넘버로 풀어낸 작품이다.
이번 시즌은 가창력과 연기력을 갖춘 이지훈, 전동석, 규현이 주인공 모차르트로 나섰다. 드레드락 헤어스타일과 찢어진 청바지로 자유로운 뮤지션을 연기하는 이들은 모차르트의 고단한 삶에 초점을 맞춘 매 장면을 빼어나게 소화한다.
작품의 연출을 맡은 코이케 슈이치로는 “이지훈의 모차르트는 섬세하고, 전동석의 모차르트는 천진난만하고 개성적인 모습이 굉장히 매력적”이라며 “규현은 우수에 젖은 신비로운 모차르트를 보여준다”고 각기 다른 개성을 설명했다.
뮤지컬을 관람한 관객들은 “모차르트의 내면의 변화와 인물 간의 관게에 집중할 수 있었던 공연”, “보면 볼수록 계속 빠져드는 공연” “기대 이상의 감동” 등 호평을 쏟아냈다.
오는 8월 7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 노트르담 드 파리
웅장하고 화려한 볼거리를 원한다면, 추천. 백미는 무용가들의 힘 넘치는 안무이다.
2013년 이후 다시 돌아온 ‘노트르담 드 파리’. 프랑스 대문호 빅토르 위고의 소설을 원작으로, 에스메랄다를 둘러싼 프롤로, 페뷔스, 콰지모도의 욕망과 사랑 이야기이다.
이번 시즌은 홍광호, 케이윌, 문종원 등이 콰지모도 역으로 나섰다. 여기에 윤공주, 전나영, 마이클리, 김다현, 정동하 등이 힘을 보탠다. 무엇보다 강렬하면서도 애절한 넘버와 무대를 종횡무진하며 아크로바틱과 브레이크 댄스 등 화려한 안무가 조화를 이뤄 작품의 깊이를 더한다.
1998년 프랑스 초연 이후 18년을 지속했고, 프랑스는 물론 전세계에서 인정받은 작품인 만큼 믿고 볼 수 있다.
관객들은 “다시 없을 전율, 그 이상이다” “심금을 울리는 배우들의 가창력과 댄서들의 현란한 동작은 단연 최고” “평생을 함께할 기억, 인생에서 다시없을 최고의 공연” 등 극찬했다.
오는 8월 21일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공연된다.
◆ 잭 더 리퍼
올여름 오싹함으로 더위를 날리고 싶다면, 추천.
‘잭더리퍼’는 1888년 런던에서 일어난 매춘부만 노리는 미해결 연쇄 살인 사건을 해결하려는 형사와 살인마, 살인에 연루된 외과의사와 특종을 쫓는 신문기자의 이야기를 풀어낸 작품이다.
화려한 회전무대와 흥미로운 소재의 스토리는 극적 긴장감을 선사함을 물론, 올여름 많은 관객들에게 오싹함을 선사하기에 충분하다는 평이다.
오는 10월 9일까지 서울 신도림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서태지의 음악을 사랑했다면, 추천. 백미는 단연 뮤지컬 넘버로 재탄생된 ‘문화대통령’ 서태지의 노래다.
규모가 큰 창작 뮤지컬이 등장했다. 서태지의 음악과 프랑스 대문호 알베르 카뮈가 만나 탄생한 ‘페스트’가 그것. 알베르 카뮈의 ‘페스트’를 원작으로 하며, 서태지의 음악을 편곡해 엮었다. 죽음의 병 페스트에 대항해 살아남기 위한 인간 군상을 극적인 설정과 입체적 캐릭터, 박진감 넘치는 스토리로 풀어낼 예정.
이 작품에는 윤형렬, 손호영, 김다현, 박은석, 김도현, 오소연, 린지, 김수용, 조휘, 조형균, 정민, 박준희 등이 합을 맞춘다.
‘페스트’를 향한 관객들의 관심이 높은 가운데, 원곡자인 서태지 역시 기대를 표했다. 그는 “아주 멋지다. 특히 ‘코마’는 피아노와 합창만으로도 좋다. 정신 ?고이 들어가면 굉장해질 듯하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오는 22일 개막, 오는 9월 30일까지 서울 강남구 LG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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