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배우 임주환 / 사진=조준원 기자
배우 임주환 / 사진=조준원 기자
배우 임주환이 김우빈-배수지 커플에 삼각 구도를 그리게 된 소감을 밝혔다.

임주환은 4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열린 KBS2 ‘함부로 애틋하게'(극본 이경희, 연출 박현석 차영훈)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금수저 최지태를 연기하는 기분을 전했다.

이날 임주환은 배수지를 두고 김우빈과 삼각관계를 이루는 것에 대해 “이번 작품에 임하면서 걱정을 많이 한 부분이다”라며 입을 열었다. 그는 “두 사람 사이를 방해한다는 점에서, 시청자들에게 눈엣가시가 될 수도 있다. 하지만 하나의 사랑 방법이다. 이것을 잘 표현해 내는 것이 내 숙제”라고 설명했다.

이어 임주환은 “전작 tvN ‘오 나의 귀신님’에서 워낙 나쁜 짓을 많이 했기 때문에, 이번에는 괜찮을 것 같다”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함부로 애틋하게’는 어린 시절 가슴 아픈 악연으로 헤어졌던 두 남녀가 안하무인 톱스타와 속물적인 다큐 PD로 다시 만나 그려가는 애틋한 사랑 이야기다. 오는 6일 첫 방송.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