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수경 기자]
OCN ’38사기동대’ 조우진, 마동석 / 사진=OCN ’38사기동대’ 방송화면 캡처
OCN ’38사기동대’ 조우진, 마동석 / 사진=OCN ’38사기동대’ 방송화면 캡처
’38사기동대’ 조우진이 첫 방송부터 마동석과 쟁쟁한 신경전을 벌였다.

지난 18일 첫 방송된 OCN 금토드라마 ’38사기동대(극본 한정훈, 연출 한동화)에서 조우진은 세금 징수과 ‘안태욱 국장’역으로 출연, 등장부터 마동석(백성일)과 불꽃튀는 신경전을 벌였다.

안태욱은 백성일에게 징수 목표액에 도달하지 못한다 잔소리하며 백성일을 곤혹스럽게 했다. 안태욱이 징수 3과에 던진 잔소리를 계기로 드라마의 본격적인 세금 징수 작전이 시작됐다.

조우진은 무표정하고 시큰둥하게 대사를 이어갔지만 압박감이 대단했다. 과격한 행동을 보이거나 톤을 높이지 않고도 마동석과의 신경전을 이끌어가며 특유의 카리스마를 보여주었다.

무표정 속에서 느껴지는 위압감은 여전히 대단했다. 영화 ‘내부자들’에서 표정 변화 없이 소름 끼치게 악행을 저질렀던 ‘조상무’가 떠오르듯 ’38사기동대’의 ‘안태욱’도 무게감을 유지하며 악행의 시초를 예고했다.

드라마 ’38사기동대’는 18일(오늘) 오후 11시 OCN에서 2회가 방송된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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