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한혜리 기자]
기본적으로 자존감이 높기 때문에 사랑에 빠지기 쉽지 않은 타입이다. 하지만 한 번 사랑에 빠지면 깊게 빠져버린다. 한 여자만을 바라보고 그 여자만을 위해 일방통행 한다. 후진할 줄도 모르고, 돌아갈 줄도 모른다. 그저 상대방을 향해 있는 힘껏 속력을 낸다. 사랑에 있어서 꽤나 우직한 사람이다. 그래서 마음이 쉽게 변하지도 않는다. 어쩌면 네 청춘들 중 가장 순애보인 사람이다. 그런 상민이 연태한테 꽂혔다. 상민은 자신의 성격을 입증하기라도 하듯 연태에게 아낌없이 사랑을 쏟는다. 결국, 연태에게 무한 사랑을 쏟던 상민은 운동선수다운 끈기로 연태의 사랑을 획득하고야 만다.
# 연애의 서툰 스타일 연태
당당한 상민과 달리 연태는 부끄러움이 많고 수줍은 사람이다. 기나긴 8년 짝사랑 실패의 전적이 있고, 이 짝사랑은 8년간 연태의 자존감을 갉아먹어 연태를 더욱 소심한 사람으로 만들었다. 하지만 연태도 욕심이 있는 사람이었다. 특히 사랑에 대한 욕심이 있는 타입. 그래서 8년간 태민에 대한 짝사랑을 포기 못 했고, 그래서 진주와 태민의 사이를 방해하기도 했다. 이는 상민과의 사랑에서도 확연히 드러났다. 상민에게도 귀여운 질투를 보인 것. 연태의 연애감정이 표출되기 시작했다. 연태가 상민과 본격적인 사랑을 시작한 가운데, 연태가 그간 꾹꾹 눌러 담은 연애감정을 어떻게 분출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 밀당스타일 진주
새침해 보이고 도도해 보이지만 실상은 마음을 전하는데 서툰 타입. 제 딴엔 밀당 한다고 하지만 ‘밀당’이라곤 모르는 태민 앞에서는 매번 실패한다. 게다가 속마음까지 쉽게 들킨다. 소위 말하는 ‘여우과’라고는 하지만 실상은 ‘여우이고 싶은 곰과’. 하지만 연태와는 확실히 다르다. 가장 큰 차이점으로 진주는 자신의 매력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는 것이다. 자신의 어떤 점이 가장 매력적인지, 사람에게 어떻게 다가가는지를 아는 사람인 것. 그렇기에 진주는 항상 당당해 보이고 도도해 보인다. 물론 ‘진짜 사랑하는’ 태민 앞에서는 한없이 약해진다. 이런 점에서 진주는 상민과 무척 닮아있다.
# 따도남스타일 태민
형 상민과 마찬가지로 ‘직진남’의 성격을 갖고 있다. 한 여자만을 바라본다. 하지만 상민과 다른 점이 있다면 호락호락하지 않다는 점이다. 상민이 사랑하는 이 앞에서 모든 걸 져주는 타입이라면, 태민은 옳고 그름을 따질 줄 아는 타입. 상대방에게 마음이 떠났을 땐 뒤도 돌아보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태민은 옛사랑이었던 연태 앞에서 진주에게 마음을 표현할 수 있었던 것. 당시 태민은 연태에 대한 마음을 완벽히 정리했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었다. 이처럼 옳고 그름을 따질 줄 아는 ‘올바른 청년’ 태민은 연애에 있어서도 정리가 깔끔한 타입이다. 어쩌면 태민은 네 청춘들 중 가장 연애 고단수일지도.
한혜리 기자 hyeri@tenasia.co.kr
‘막장 드라마’로 불리며자극적인 소재와 전개로 울고 웃었던 주말극이 달라지고 있다. 오히려 달콤한 로맨스로 안방극장이 물들고 있다. 그 중심엔 바로 KBS2 주말극 ‘아이가 다섯’이 있다. 이상태(안재욱)-안미정(소유진)의 다시 시작하는 사랑, 이호태(심형탁)-모순영(심이영)의 성실한 사랑, 상민(성훈)-연태(신혜선), 태민(안우연)-진주(임수향)의 풋풋한 사랑까지 보는 재미도 풍성하다. 그간 tvN ‘로맨스가 필요해’, ‘연애의 발견’으로 현실감 있는 로맨스를 그려왔던 정현정 작가는 이번 ‘아이가 다섯’에서도 네 커플들의 사랑으로 각양각색의 로맨스를 그려내고 있다. 특히 그중 상민, 연태, 태민, 진주 네 사람의 풋풋한 청춘 로맨스는 주말극과는 동떨어져 있던 젊은 시청자들을 끌어당기고, 공감하게 만들었다. 네 청춘들은 가지각색의 연애스타일을 보여줬고, 다양한 사랑 방식을 선보였다. 이처럼 보기만 해도 사랑하고 싶게 만드는 네 청춘의 연애스타일을 전격 분석해본다.# 일방통행스타일 상민
기본적으로 자존감이 높기 때문에 사랑에 빠지기 쉽지 않은 타입이다. 하지만 한 번 사랑에 빠지면 깊게 빠져버린다. 한 여자만을 바라보고 그 여자만을 위해 일방통행 한다. 후진할 줄도 모르고, 돌아갈 줄도 모른다. 그저 상대방을 향해 있는 힘껏 속력을 낸다. 사랑에 있어서 꽤나 우직한 사람이다. 그래서 마음이 쉽게 변하지도 않는다. 어쩌면 네 청춘들 중 가장 순애보인 사람이다. 그런 상민이 연태한테 꽂혔다. 상민은 자신의 성격을 입증하기라도 하듯 연태에게 아낌없이 사랑을 쏟는다. 결국, 연태에게 무한 사랑을 쏟던 상민은 운동선수다운 끈기로 연태의 사랑을 획득하고야 만다.
# 연애의 서툰 스타일 연태
당당한 상민과 달리 연태는 부끄러움이 많고 수줍은 사람이다. 기나긴 8년 짝사랑 실패의 전적이 있고, 이 짝사랑은 8년간 연태의 자존감을 갉아먹어 연태를 더욱 소심한 사람으로 만들었다. 하지만 연태도 욕심이 있는 사람이었다. 특히 사랑에 대한 욕심이 있는 타입. 그래서 8년간 태민에 대한 짝사랑을 포기 못 했고, 그래서 진주와 태민의 사이를 방해하기도 했다. 이는 상민과의 사랑에서도 확연히 드러났다. 상민에게도 귀여운 질투를 보인 것. 연태의 연애감정이 표출되기 시작했다. 연태가 상민과 본격적인 사랑을 시작한 가운데, 연태가 그간 꾹꾹 눌러 담은 연애감정을 어떻게 분출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 밀당스타일 진주
새침해 보이고 도도해 보이지만 실상은 마음을 전하는데 서툰 타입. 제 딴엔 밀당 한다고 하지만 ‘밀당’이라곤 모르는 태민 앞에서는 매번 실패한다. 게다가 속마음까지 쉽게 들킨다. 소위 말하는 ‘여우과’라고는 하지만 실상은 ‘여우이고 싶은 곰과’. 하지만 연태와는 확실히 다르다. 가장 큰 차이점으로 진주는 자신의 매력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는 것이다. 자신의 어떤 점이 가장 매력적인지, 사람에게 어떻게 다가가는지를 아는 사람인 것. 그렇기에 진주는 항상 당당해 보이고 도도해 보인다. 물론 ‘진짜 사랑하는’ 태민 앞에서는 한없이 약해진다. 이런 점에서 진주는 상민과 무척 닮아있다.
# 따도남스타일 태민
형 상민과 마찬가지로 ‘직진남’의 성격을 갖고 있다. 한 여자만을 바라본다. 하지만 상민과 다른 점이 있다면 호락호락하지 않다는 점이다. 상민이 사랑하는 이 앞에서 모든 걸 져주는 타입이라면, 태민은 옳고 그름을 따질 줄 아는 타입. 상대방에게 마음이 떠났을 땐 뒤도 돌아보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태민은 옛사랑이었던 연태 앞에서 진주에게 마음을 표현할 수 있었던 것. 당시 태민은 연태에 대한 마음을 완벽히 정리했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었다. 이처럼 옳고 그름을 따질 줄 아는 ‘올바른 청년’ 태민은 연애에 있어서도 정리가 깔끔한 타입이다. 어쩌면 태민은 네 청춘들 중 가장 연애 고단수일지도.
한혜리 기자 hyeri@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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