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KBS2‘수상한 휴가‘의 홍일점 팀 배우 최여진, 이시영의 인도 배낭 여행, 그 첫 번째 이야기가 드디어 방송된다. 이에 여배우라는 타이틀을 벗어던지고 그대로의 인도를 찾아 떠난 이들을 만나기 전, 미리 알고 보면 더 재미있는 ‘수상한 휴가’의 관전 포인트를 짚어봤다.
먼저, 인도는 기본 40도가 넘는 찜통더위를 자랑하며, 여러 교통수단이 뒤섞인 인도 도로는 시도 때도 없이 시끄러운 경적소리를 내고, 쉽사리 숨 쉬기도 어려운 매연을 내뿜는다. 때문에 두 여배우가 한국과는 180도 다른 환경을 이겨내고 성공적인 여행을 마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이어 최여진, 이시영 두 여배우의 환상 케미도 주목할 만한 포인트다. 최여진은 어떤 환경에서도 딱 ‘10초’면 적응하는 긍정적이고 자유로운 영혼의 소유자인 반면 이시영은 여행 다이어리를 만들어 버킷리스트와 여행에 필요한 준비물 등을 꼼꼼하게 적어놓을 정도로 섬세함을 가지고 있다고. 이에 전혀 다른 두 사람이 어떤 케미를 선보일지 기대감이 더해지고 있다.
마지막으로 오직 인도에서만 만날 수 있는 현실판 집시들과의 만남 역시 놓칠 수 없다. 집시들은 낙타 사파리에 찾아온 한국의 여배우들을 위해 인도 현지의 음식을 대접하고, 악기를 연주하는가 하면 구성진 노랫가락과 춤사위까지 선보여 시청자들에게도 잊고 있던 여유와 낭만을 되살려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