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윤준필 기자]
강타가 ‘별이 빛나는 밤에’ 25대 별밤지기로 나선다. / 사진제공=MBC
강타가 ‘별이 빛나는 밤에’ 25대 별밤지기로 나선다. / 사진제공=MBC
강타가 백지영의 뒤를 이어 ‘별이 빛나는 밤에’의 DJ로 나선다.

MBC 라디오는 오는 30일 ‘반가운 라디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개편을 실시한다. 이전보다 젊고 활기찬 진행자와 포맷을 선보여 언제 들어도 ‘반가운 라디오’를 만들어가겠다는 포부다. 표준FM(서울/경기 95.9MHz)은 강타와 부활의 김태원, 개그맨 이윤석을 영입해 보다 넓은 청취층과 함께 한다.

강타는 ‘별이 빛나는 밤에’(매일 오후 10시 5분~12시)의 25대 ‘별밤지기’를 맡게 됐다. 그는 90년대 문화 주체들인 ‘응답하라’ 세대들이 가장 그리워하는 H.O.T의 멤버로 3040 청취자들에게 누구보다 반가울 진행자다.

라디오 DJ에 처음으로 도전하는 김태원은 ‘재미있는 라디오’(평일 오후 8시 30분~10시) 후속 프로그램의 진행자로 낙점됐다. ‘명언 제조기’라는 별명이 붙을 만큼 독특하면서도 따뜻한 입담으로 늦은 퇴근길에 편안한 진행을 선보일 예정이다.

‘좋은 주말’(주말 6시 5분~10시)로 신봉선과 새롭게 호흡을 맞추게 된 이윤석은 음악애호가이자 예능과 시사, 교양 프로그램을 오가며 활약하고 있는 만큼 네 시간 생방송 동안 다채로운 매력과 입담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출근시간대 청취율 1위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FM4U ‘굿모닝FM’(매일 오전 7시~9시)은 노홍철이 진행을 맡는다. ‘친한 친구’ 이후 5년만의 MBC 라디오 복귀다. 노홍철은 “회사원이셨던 아버지를 떠올리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힌 바 있다.

MBC 라디오는 “언제 들어도 편안하고 신선한, 그래서 반가운 라디오로 거듭나는 것이 목표”이라며 “대한민국 1등 라디오, MBC 라디오의 위상을 더욱 굳건하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준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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