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윤준필 기자]
영화 ‘비밀은 없다’ 이경미 감독과 배우 손예진 / 사진제공=CJ엔터테인먼트
영화 ‘비밀은 없다’ 이경미 감독과 배우 손예진 / 사진제공=CJ엔터테인먼트
‘비밀은 없다’(감독 이경미)의 이경미 감독과 손예진이 충무로 여여(女女) 케미를 보여줄 전망이다.

‘비밀은 없다’의 이경미 감독은 데뷔작 ‘미쓰 홍당무’ (2008)로 제29회 청룡영화상 신인감독상과 각본상을 수상한 감독. 그는 이번 ‘비밀을 없다’에서 다양한 장르의 작품에서 폭넓고 깊이 있는 연기 내공을 보여준 손예진을 만나 강렬한 시너지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미쓰 홍당무’의 양미숙 역을 통해 공효진의 새로운 모습을 이끌어낸 바 있는 이경미 감독은 ‘비밀은 없다’에서 실종된 딸의 흔적을 쫓는 정치인의 아내 연홍 역을 맡은 손예진의 전에 보지 못한 강렬한 연기를 끌어내며 또 한번 독보적인 여성 캐릭터를 창조해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연출을 맡은 이경미 감독은 “배우 손예진을 보면서 그녀의 뒤에 감춰진 광기 어린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다. 시나리오를 완성했을 때, 처음부터 그녀와 함께 작업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첫 호흡을 맞춘 손예진에 대한 애정을 전했으며, 손예진은 “여성 감독님과의 작업은 처음이었는데 색다른 재미가 있었다. 배우의 감정선과 새로운 모습을 디테일하게 끌어내는 능력이 탁월한 감독님이다”라며 함께 작업한 이경미 감독에 대한 만족감을 전했다.

국회입성을 노리는 종찬(김주혁)과 그의 아내 연홍(손예진)에게 닥친, 선거기간 15일 동안의 사건을 다룬 미스터리 스릴러 영화다. 오는 6월 23일 개봉 예정.

윤준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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