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한혜리 기자]
사진=KBS2 ‘국수의 신’ 방송 캡처
사진=KBS2 ‘국수의 신’ 방송 캡처
‘국수의 신’ 악연의 고리는 더욱 촘촘해졌다.

지난 12일 방송된 KBS2 ‘마스터-국수의 신(이하 국수의 신)'(극본 채승대, 연출 김종연 임세준) 6회에서는 김길도(조재현)가 만든 높은 장벽, 궁락원 입성을 앞에 두고 활약하는 무명(천정명)과 김다해(공승연)의 모습이 그려졌다.

김길도에게 원한을 가지고 있는 무명은 더욱 완벽한 모습으로 그에게 맞서기 위해 궁락원 안의 사람들을 모두 꿰뚫고 있었다. 뿐만 아니라 궁락원에 발을 담그고 있는 설미자(서이숙)의 눈에 들기 위해 3년 동안 의도적으로 접근했다는 사실이 밝혀져 보는 이들을 놀라게 했다. 특히 방송국 스튜디오에서 무명이 만든 궁중 꿩 메밀국수를 김길도가 먹는 장면은 긴장감을 자아내기도 했다.

다해 역시 김길도에게 납치당한 사건을 계기로 더욱 악에 받치기 시작하며 몰입도를 더했다. 결국, 다해는 자신이 가진 마지막 키였던 면장의 알콜 중독 사실을 설미자에게 알리며 궁락원에 들여보내 달라고 거래한 끝에 고강숙(이일화)의 마음에 들어 궁락원에 들어가는 데 성공했다. 때문에 무명보다 더 일찍 궁락원 입성에 성공한 다해가 앞으로 어떤 운명을 맞이할지 궁금증을 상승시켰다.

원하는 것을 이루고자 각자의 자리에서 고군분투했던 무명과 다해는 목표 달성도 하기 전에 위기를 맞게 됐다. 무명은 3년 동안 도망쳤던 성록(김종완)에게 발각, 다해는 궁락원을 들쑤시지 말라고 경고했던 김길도와 결국 독대하게 된 것. 김길도와 얽힌 두 사람의 악연이 어떻게 전개될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국수의 신’ 6회는 7.3%(닐슨코리아, 전국기준)를 기록했다.

한혜리 기자 hyeri@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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