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윤준필 기자]
‘엄앵란과 신성일’이 편이 11년 째 이어진 시청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입증했다.
2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랑’ 1부 ‘엄앵란과 신성일’ 편이 시청률 6.6%(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이하 동일)를 기록했다. 이는 같은 시간대에 방송된 KBS2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5.1%), SBS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4.8%)보다 높은 수치다.
이날 방송에서는 온 국민의 주목을 받으며 축복 속에 부부가 됐지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안고 살아온 세기의 커플, 엄앵란과 신성일의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수 십년 만에 함께 카메라에 선 두 사람의 말할 수 없었던 속마음이 공개됐다. 두 사람은 우리나라 원조 톱스타 부부이자 대한민국이 다 아는 공식 별거 40년차 부부인만큼, 말도 많고 탈도 많은 부부 생활을 이어왔다.
남편 신성일에게 받은 상처로 마음의 문이 굳게 닫혀 있던 엄앵란의 이야기에 시청자들의 눈시울도 붉어졌다. 여배우의 삶을 살아내기 위해 감내해야했던 어려움들을 털어놓자, 유방암 수술 후 자신을 간병해온 딸도 눈물을 흘렸다. 만인의 연인이었던 신성일을 남편으로 맞아 친구이자 동지로 지내온 지난 시간들을 담담히 그려낸 내용에 많은 이들이 공감했다.
오는 9일 방송되는 2부 알츠하이머 부부 ‘러브 미 텐더’편은 ‘휴먼다큐 사랑’이 처음으로 60대 노부부의 이야기를 펼쳐낸다. ‘치매’라는 무서운 질병의 전개 과정에 대한 장기간의 생생한 관찰과 기록이 담길 예정이다. 그리고 치매에 걸린 아내의 옆을 묵묵히 지켜나가는 남편의 변함없는 사랑이 공개된다.
‘휴먼다큐 사랑’은 ‘사랑’이란 주제를 통해 인간 내면의 가치와 진정한 삶의 의미를 추구하는 MBC 대표 다큐멘터리다.
윤준필 기자 yoon@tenasia.co.kr
2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랑’ 1부 ‘엄앵란과 신성일’ 편이 시청률 6.6%(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이하 동일)를 기록했다. 이는 같은 시간대에 방송된 KBS2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5.1%), SBS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4.8%)보다 높은 수치다.
이날 방송에서는 온 국민의 주목을 받으며 축복 속에 부부가 됐지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안고 살아온 세기의 커플, 엄앵란과 신성일의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수 십년 만에 함께 카메라에 선 두 사람의 말할 수 없었던 속마음이 공개됐다. 두 사람은 우리나라 원조 톱스타 부부이자 대한민국이 다 아는 공식 별거 40년차 부부인만큼, 말도 많고 탈도 많은 부부 생활을 이어왔다.
남편 신성일에게 받은 상처로 마음의 문이 굳게 닫혀 있던 엄앵란의 이야기에 시청자들의 눈시울도 붉어졌다. 여배우의 삶을 살아내기 위해 감내해야했던 어려움들을 털어놓자, 유방암 수술 후 자신을 간병해온 딸도 눈물을 흘렸다. 만인의 연인이었던 신성일을 남편으로 맞아 친구이자 동지로 지내온 지난 시간들을 담담히 그려낸 내용에 많은 이들이 공감했다.
오는 9일 방송되는 2부 알츠하이머 부부 ‘러브 미 텐더’편은 ‘휴먼다큐 사랑’이 처음으로 60대 노부부의 이야기를 펼쳐낸다. ‘치매’라는 무서운 질병의 전개 과정에 대한 장기간의 생생한 관찰과 기록이 담길 예정이다. 그리고 치매에 걸린 아내의 옆을 묵묵히 지켜나가는 남편의 변함없는 사랑이 공개된다.
‘휴먼다큐 사랑’은 ‘사랑’이란 주제를 통해 인간 내면의 가치와 진정한 삶의 의미를 추구하는 MBC 대표 다큐멘터리다.
윤준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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