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한혜리 기자]
영화 ‘탐정 홍길동’ 콘셉트 아트 / 사진제공=CJ 엔터테인먼트
영화 ‘탐정 홍길동’ 콘셉트 아트 / 사진제공=CJ 엔터테인먼트
‘탐정 홍길동’의 콘셉트 아트가 공개됐다.

영화 ‘탐정 홍길동: 사라진 마을(이하 탐정 홍길동)'(감독 조성희) 측은 2일 조성희 감독의 프로덕션 콘셉트 아트를 공개했다.

조성희 감독은 ‘늑대소년’ 이후 4년 만에 차기작인 ‘탐정 홍길동’에서 독창적인 상상력과 비주얼, 치밀한 연출로 ‘조성희 월드’를 구축했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이에 ‘탐정 홍길동’의 시작을 볼 수 있는 콘셉트 아트가 공개돼 눈길을 끈다.

조성희 감독은 ‘늑대소년’에서 모호한 공간과 시대로 관객들에게 더 큰 이야기를 상상할 수 있게 했으며, 이번 영화에서도 시대와 장르를 구분할 수 없는 새로운 연출 스타일로 보는 즐거움을 배가시켰다. 조성희 감독은 “영화가 관객들에게 새로운 구경거리가 될 수 있도록 조명부터 카메라 앵글, 워킹, 미술까지 연출에 있어 모든 것들을 달리 표현했다”고 밝혔다.

조성희 감독은 제작 스태프들과 함께 1차 콘셉트 아트를 바탕으로 장장 5개월간의 프리 프로덕션을 거쳐 영화 속 공간들을 섬세하게 다듬어갔다. 이번에 공개된 조성희 감독의 콘셉트 아트는 실제 영화 화면과 다른 점을 찾기 힘들다. 콘셉트 아트를 그대로 화면에 옮긴 듯 조성희 감독만의 세계가 생생하게 구연된 비주얼은 영화를 보는 또 다른 관람 포인트가 될 예정이다.

‘탐정 홍길동’은 사건 해결률 99%, 악당보다 더 악명 높은 탐정 홍길동이 잃어버린 20년 전 기억 속 원수를 찾아 복수하기 위해 나섰다가 거대 조직 광은회의 음모를 마주하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4일 개봉.

한혜리 기자 hyeri@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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