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호 기자]
‘노래의 탄생’/사진제공=CJ E&M
‘노래의 탄생’/사진제공=CJ E&M
tvN ‘노래의 탄생’이 첫 번째 대결의 미션 멜로디를 사전 공개했다.

‘노래의 탄생’은 국내 최정상 프로듀서들이 한 사람의 원곡자가 제시한 미발표 멜로디로 두 팀의 프로듀서가 45분 안에 편곡을 완성해 대결하는 프로그램. 제작진은 본격적인 방송에 앞서 지난 27일 프로듀서들에게 주어진 미션 멜로디를 선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미션 멜로디 ‘바라봐’는 첫 번째 대결 상대인 김형석-전자맨 팀과 뮤지-조정치 팀의 미션 과제이다. 총 2분 44초에 이르는 곡으로, 잔잔한 피아노 반주 위에 펼쳐지는 여성 보컬의 청량한 목소리가 특징이다.

앞서 진행된 녹화에서 ‘바라봐’의 멜로디가 공개되자 출연진들은 원곡자에 대해 다양한 추측을 내놓았다. 먼저 윤상은 “가사를 보니 남자가 쓴 곡 같다. 남자들이 흔히 여자들에게 가식적으로 하는 말들이 담겼기 때문”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윤도현은 “확실한 것은 원곡자가 10대 이하는 아니다”라며 “순수한 사랑을 갈구하는 50대 이상의 남자일 것”이라고 추측했다.

특히 MC 이특은 “첫 가사에 ‘내 눈을 바라봐’가 나와서 작곡자가 허경영 씨가 아닌가 생각했다”고 말해 현장을 초토화시켰다는 후문이다.

베일에 싸진 원곡자의 정체는 29일 오후 11시 20분 첫 방송되는 ‘노래의 탄생’ 1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은호 기자 wild37@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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