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는 고지용을 제외한 젝스키스 5인과 유재석, 하하와의 만남이 그려졌다.
젝스키스는 1997년 데뷔해 2000년 해체했다. 유독 짧았던 활동 기간. 유재석은 조심스럽게 젝스키스의 해체 이유를 물었다. 은지원은 “회사에 불만이 조금 있었다. 그게 가장 컸다. 음반 판매량이 예전보다 덜 나왔을 때 너희 망했다는 얘기를 듣는 게 싫었다”면서 “‘망했다는데 해체하자’라며, 욱한 게 컸던 것 같다”고 답했다.
김재덕은 “나는 해체를 반대했던 편이다. 가족보다 더 친했는데, 한순간에 헤어지는 건 아닌가. 나 스스로는 받아들이지 못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