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장진리 기자]
‘결혼계약’ 유이의 병세가 점차 악화됐다.
9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결혼계약'(극본 정유경, 연출 김진민)에서는 뇌종양이 점차 악화되는 강혜수(유이)의 모습이 그려졌다.
강혜수는 한지훈과의 거짓 루머가 퍼지며 어려움을 겪는다. 레스토랑 사람들은 늦게서야 돌아온 강혜수의 모습에 “아주 난리가 났네. 빽 있다 이거지”라고 빈정댄다. “괜찮다. 신경 안 쓴다”라고 말한 강혜수는 집으로 돌아와 딸 은성과 평범한 일상을 보낸다.
딸 은성은 한지훈(이서진)과 같이 놀지 못하게 하는 엄마 강혜수의 모습에 삐쳐서 뭐든 혼자 하겠다고 나선다. 딸의 모습을 물끄러미 바라보던 강혜수는 갑자기 가슴이 답답해지는 증세에 물을 마시다가 몰려오는 구토에 화장실로 뛰어들어간다. 은성 역시 놀라 화장실 문을 두들기고, 강혜수는 “엄마 괜찮다”고 말하지만 변기에서 쉽사리 얼굴을 꺼내지 못한다.
변기에 얼굴을 묻은 강혜수는 점점 악화되는 증세에 절망하고, 딸 은성의 책을 읽어주던 강혜수는 잠든 딸의 얼굴을 바라보다 “저 할일 진짜 많은 사람이다. 우리 은성이 책도 읽어줘야 하고, 아침마다 머리도 묶어줘야 된다”고 하늘에 기도하며 눈물을 쏟는다.
장진리 기자 mari@
사진. MBC ‘결혼계약’ 방송 화면
9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결혼계약'(극본 정유경, 연출 김진민)에서는 뇌종양이 점차 악화되는 강혜수(유이)의 모습이 그려졌다.
강혜수는 한지훈과의 거짓 루머가 퍼지며 어려움을 겪는다. 레스토랑 사람들은 늦게서야 돌아온 강혜수의 모습에 “아주 난리가 났네. 빽 있다 이거지”라고 빈정댄다. “괜찮다. 신경 안 쓴다”라고 말한 강혜수는 집으로 돌아와 딸 은성과 평범한 일상을 보낸다.
딸 은성은 한지훈(이서진)과 같이 놀지 못하게 하는 엄마 강혜수의 모습에 삐쳐서 뭐든 혼자 하겠다고 나선다. 딸의 모습을 물끄러미 바라보던 강혜수는 갑자기 가슴이 답답해지는 증세에 물을 마시다가 몰려오는 구토에 화장실로 뛰어들어간다. 은성 역시 놀라 화장실 문을 두들기고, 강혜수는 “엄마 괜찮다”고 말하지만 변기에서 쉽사리 얼굴을 꺼내지 못한다.
변기에 얼굴을 묻은 강혜수는 점점 악화되는 증세에 절망하고, 딸 은성의 책을 읽어주던 강혜수는 잠든 딸의 얼굴을 바라보다 “저 할일 진짜 많은 사람이다. 우리 은성이 책도 읽어줘야 하고, 아침마다 머리도 묶어줘야 된다”고 하늘에 기도하며 눈물을 쏟는다.
장진리 기자 mari@
사진. MBC ‘결혼계약’ 방송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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