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정시우 기자]
영화 ‘동주’(감독 이준익, 제작 ㈜루스이소니도스)까 누적관객수 110만 명을 돌파한 가운데, 미국 개봉을 확정 지었다.
이름도, 언어도, 꿈도 허락되지 않았던 1945년, 평생의 친구이자 라이벌이었던 시인 윤동주와 독립운동가 송몽규의 빛나던 청춘을 담은 이야기를 그린 영화 ‘동주’가 국내 영문 자막본 상영에 이어 4월 1일 미국 개봉을 확정 지었다.
영화 ‘동주’는 이준익 감독의 깊이 있는 연출과 배우들의 호연이 어우러져, 2030젊은 세대는 물론 중 장년층까지 폭넓은 관객층의 입소문을 이끌어내며 극장가 흥행 신드롬을 일으킨 바 있다.
이러한 국내 관객들의 뜨거운 관심과 지지는 외국인 관객들에게도 고스란히 이어져 영화 ‘동주’를 자국어 자막으로 보고 싶다는 상영 문의가 쇄도했다는 후문. 이번 미국 개봉은 이러한 관객들의 요청에 보답하고자 미국 LA를 필두로 시카고, 워싱턴 DC, 애틀랜타, 댈러스 등 전국 5개 도시 개봉을 확정하며 추후 상영관은 확대될 예정이다.
미국 배급을 추진한 배급사 메가박스㈜플러스엠 이정세 부장은 “영화 ‘동주’야말로 비단 우리나라 뿐 아니라 전 세계 관객에게도 시대와 세대를 초월해 깊은 감동을 줄 수 있는 컨텐츠라는 믿음으로 미국 내 배급을 기획, 추진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동주’는 전국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정시우 기자 siwoor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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