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호 기자]
김강
김강
남성 트로트 듀오 두스타의 김강이 긴 무명시절에 대해 고백했다.

김강은 23일 오후 서울 서교동 롯데카드 아트센터열린 두스타(김강, 진해성)의 쇼케이스에 참석해 “17년간의 무명시절을 겪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아버지가 영화배우의 꿈을 안고 부산에서 상경하신 분이다. 그래서 어렸을 때 집안이 많이 힘들었다. 어머니께서 고생을 많이 하셨다”면서 “힘들 때마다 어머니를 생각하며 ‘얼른 잘 돼 효도해야겠다’고 생각하며 지금까지 버텨왔다”고 답했다.

진해성 역시 고향에서 5년여의 연습 시간을 거치며 스스로를 단련시켰다. 그는 당시를 회상하며 “설움 아닌 설움도 많았다. 그러나 그 때가 있었기 때문에 지금의 나도 있는 것 같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김강은 지난 1997년 데뷔한 17년 차 트로트 가수이다. 긴 무명시절을 딛고 정규음반 23일 발매된 ‘젠틀맨’으로 재도약에 나선다.

이은호 기자 wild37@
사진. KDH엔터테인먼트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