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바이 미스터 블랙’ 이진욱vs김강우, 운명의 줄다리기 시작

[텐아시아=윤준필 기자]

굿바이 미스터 블랙

‘굿바이 미스터 블랙’ 이진욱과 김강우, 두 친구의 운명이 엇갈린다.

MBC ‘굿바이 미스터 블랙’(극본 문희정 연출 한희, 김성욱) 제작진 측은 17일 엇갈린 두 친구, 차지원(이진욱)과 민선재(김강우)의 모습이 담긴 촬영 현장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차지원은 아버지 차재환(정동환)의 장례식장에 있다. 군복을 입은 채 달려온 차지원은 갑작스러운 아버지의 죽음이 믿기지 않은 표정이다. 관 근처에 주저앉아 멍하니 죽은 아버지를 바라보는 차지원의 모습에서 처연함이 느껴진다.

차지원 옆에는 침착한 모습의 민선재가 있다. 차재환의 죽음을 알고 있는 민선재는 끔찍한 일을 저질렀던 사람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다. 민선재는 또 다른 사진 속에서 차지원을 향해 차가운 눈빛을 날리고 있어 긴장감을 자아낸다. 민선재는 지난 1회 방송에서 차지원에 대한 열등감, 성공에 대한 야망으로 돌이킬 수 없는 선택을 하게 됐다. 그런 그가 차지원을 바라보며 어떤 생각을 품고 있을지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굿바이 미스터 블랙’ 제작진은 “차지원과 민선재의 운명의 줄다리기가 시작된다. 모든 것을 잃은 차지원은 쫓기는 신세로 전락하며, 민선재는 진실을 은폐하기 위해 더욱 악해진다. 박진감 넘치는 추격전과 함께 쫄깃한 전개가 펼쳐질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운명이 엇갈린 두 남자의 이야기는 17일 오후 10시 ‘굿바이 미스터 블랙’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윤준필 기자 yoon@
사진. 이김프로덕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