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탈자’ 조정석 “과거로 돌아간다면, 공부에 매진하고파”

[텐아시아=정시우 기자]

조정석

조정석이 공부에 대한 미련을 드러냈다.

15일 서울 압구정 CGV에서는 곽재용 감독과 배우 이진욱 임수정 조정석이 참석한 가운데 영화 ‘시간이탈자’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극중 1983년의 남자 지환을 연기한 조정석은 이날 “과거로 돌아간다면 무엇을 하고 싶은가”라는 질문에 “공부에 매진해보고 싶다”고 답했다.

사회를 맡은 박경림이 “지금도 늦지 않았다”고 말하자 조정석은 “공부해서 무엇이 되고 싶다는 생각은 없는데, 공부에 대해서 미련이 있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운동을 좋아해서 운동선수가 꿈이었던 적도 있다. 그 꿈을 한 번 이뤄보고 싶다는 생각도 든다. 제가 1980년 생이다. 영화 속에서는 1983년도에 사는 인물로 등장하는데 4살 때부터 태권도를 시작했다”며 캐릭터와의 인연을 밝혔다.

영화 ‘시간이탈자’는 결혼을 앞둔 1983년의 남자(조정석)와 강력계 형사인 2015년의 남자(이진욱)가 우연히 서로의 꿈을 통해 사랑하는 여자(임수정)의 죽음을 목격하고, 그녀를 구하기 위해 간절한 사투를 벌이는 내용을 담은 감성추적 스릴러. 4월 개봉한다.

정시우 기자 siwoorain@
사진. 서예진 기자 yejin0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