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베이징(중국) 정시우 기자]
잭 스나이더 감독과 벤 애플렉, 헨리 카빌이 원더우먼을 연기한 갤 가돗을 이구동성으로 극찬했다.
11일 베이징 파크하얏트 호텔에서는 잭 스나이더 감독과 배우 벤 애플렉, 헨리 카빌이 참여한 가운데 영화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의 아시아 기자간담회이 열렸다. 이날 자리에는 한국, 중국, 필리핀, 말레이시아, 베트남, 싱가포르, 홍킁 등 아시아 7개국 기자 300여명이 참여서 영화에 대한 관심을 입증했다.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에는 ‘슈퍼맨’ 헨리 카빌과 ‘배트맨’ 벤 애플렉을 비롯해 에이미 아담스, 제시 아이젠버그, 제레미 아이언스, 갤 가돗, 홀리 헌터 로렌스 피시번 등 쟁쟁한 배우들이 합류했다.
또한 제목처럼 공동의 적을 위해 힘을 합친 DC코믹스의 히어로 군단이 등장하는 영화 ‘저스티스 리그’의 기틀을 다진다. 이에 75년 만에 처음으로 실사영화에 등장하는 원더우먼을 비롯해 플래쉬, 아쿠아맨, 사이보그 등의 캐릭터가 나와 두 영화가 유기적인 연결을 이룬다.
이중 눈길을 끄는 캐릭터는 갤 가돗이 연기한 원더우먼. 잭 스나이더 감독은 “원더우먼의 분량이 많지는 않다. 하지만 강렬한 인상을 남길 것”이라고 자신했다.
슈퍼맨을 연기한 헨리 카빌 또한 “갤 가돗이 원더우먼을 정말 훌륭하게 연기했다. 앞으로 다른 배우는 상상할 수 없을 만큼 원더우먼 그 자체였다. 원더우먼을 기대해도 좋다”고 말했다.
칭찬의 마지막은 배트맨을 연기한 벤 애플렉. 그는 “원더우먼이 우리 영화의 핵심 포인트가 되지 않을까란 생각을 한다”며 원더우먼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은 역사상 절대 일어나지 않을 것 같았던 배트맨과 슈퍼맨의 대결을 그린 초대형 액션 블록버스터로 ‘맨 오브 스틸’ ‘300’의 잭 스나이더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24일 개봉.
베이징(중국)=정시우 기자 siwoor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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