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정시우 기자]
휴 잭맨이 ‘독수리 에디’에서 연기한 캐릭터에 애정을 드러냈다.
7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호텔에서는 덱스터 플레처 감독과 배우 휴 잭맨이 참석한 가운데 영화 ‘독수리 에디’ 내한 기자회견이 열렸다.
극중 천재코치 브론슨 피어리로 분한 휴 잭맨은 이날 “멋진 캐릭터를 연기하게 돼 즐거웠다. 다른 사람이 하는 것을 지켜보는 것이 개인적으로 좋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내 경우엔 직접 스키점프를 하는 장면이 하나 밖에 없었다. 새벽에 체육관에 들러 운동하고 촬영하지 않아도 됐던 영화였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편하고 좋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실화 속 에디에게는 코치가 6~7명 쯤 있었는데, 에디를 짧게 스쳐간 인물을 다 합친 게 내가 연기한 캐릭터다. 그 성격을 만들기 위해 전설적 그룹 크림의 진저 베이커 다큐멘터리를 보기도 했다”고 캐릭터에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휴 잭맨은 7일 오후 6시 50분 여의도 IFC몰 CGV광장에서 열리는 레드카펫에 태런 에저튼과 함께 참석한다. 내한 기간 동안 ‘뉴스룸’에 출연, 손석희 앵커도 만날 예정이다
‘독수리 에디’는 열정만큼은 금메달급이지만 실력미달 국가대표 ‘에디’(태런 에저튼)와 비운의 천재코치 ‘브론슨 피어리’(휴 잭맨)가 펼치는 올림픽을 향한 유쾌한 도전 플레이를 그린 작품. 4월 7일 개봉 한다.
정시우 기자 siwoorain@
사진. 서예진 기자 yejin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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