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정시우 기자]
휴 잭맨이 무모한 일에 도전한 경험을 전했다.
7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호텔에서는 덱스터 플레처 감독과 배우 휴 잭맨이 참석한 가운데 영화 ‘독수리 에디’ 내한 기자회견이 열렸다.
‘독수리 에디’ 속 주인공 에디는 남들이 무모하다고 하는 일에 긍정적으로 도전하는 인물. 휴 잭맨도 살면서 타인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자신을 믿고 도전한 경험이 있을까.
이에 대해 휴 잭맨은 “제가 TV시리즈로 연기를 시작했다. 이후 ‘미녀와 야수’ 뮤지컬에 출연하면서 인기를 끌기 시작해서 사실 배우보다는 뮤지컬 배우로 먼저 알려졌다”고 전했다.
이후 “호주에서는 뮤지컬 배우를 배우로 생각하지 않는다. 그래서 영화배우로 전향하는데 어려움이 많았다. 특히 주변에서 나를 지지하지 않을 때 많이 힘들었다. 그럼에도 3-4개월 동안 문을 두드렸고, 한 감독님께 애원하다시피 해서 작품에 출연하게 됐다”고 전했다.
한편 휴 잭맨은 7일 오후 6시 50분 여의도 IFC몰 CGV광장에서 열리는 레드카펫에 태런 에저튼과 함께 참석한다. 내한 기간 동안 ‘뉴스룸’에 출연, 손석희 앵커도 만날 예정이다
‘독수리 에디’는 열정만큼은 금메달급이지만 실력미달 국가대표 ‘에디’(태런 에저튼)와 비운의 천재코치 ‘브론슨 피어리’(휴 잭맨)가 펼치는 올림픽을 향한 유쾌한 도전 플레이를 그린 작품. 4월 7일 개봉 한다.
정시우 기자 siwoorain@
사진. 서예진 기자 yejin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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