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정시우 기자]
여행에 대한 로망을 부추겼던 리처드 링클레이터 감독의 ‘비포 선라이즈’가 20주년을 기념해 3월 30일 재개봉한다.
기차 여행 중 만난 두 남녀의 운명적인 사랑을 그린 영화 ‘비포 선라이즈’는 학교 개강을 위해 파리로 돌아가던 셀린(줄리 델피)과 유럽에서 시련의 상처를 안고 미국으로 돌아가던 제시(에단 호크)가 우연한 만남을 통해 시작된 둘만의 여행을 통해 피어나는 풋풋하고 가슴 설레는 로맨스를 그린다.
20년이 지난 지금도 영화 비평 사이트 ‘로튼 토마토’에서 비평가들의 지지율 100%를 기록하고 있는 명작이다. 특히 낯선 곳에서의 여행을 통해 운명적인 사랑을 만나게 된다는 ‘비포 선라이즈’의 스토리는 배낭여행을 꿈꾸는 전 세계의 젊은 청춘 남녀들에게 여행 전 꼭 챙겨봐야 할 단 한편의 영화로 손꼽히고 있다.
‘비포 선라이즈’는 실제로 리처드 링클레이터 감독이 필라델피아 여행 중 우연히 만난 낯선 여인과의 하루 동안의 로맨틱한 여행담을 토대로 제작한 것으로 알려져 더욱 화제가 된 바 있다.
정시우 기자 siwoorain@
사진제공. 영화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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