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정시우 기자]
고(故) 장국영의 마지막 러브스토리 ‘성월동화’가 추모 13주기를 맞아 재개봉 된다.
22일 수입사 브릿지웍스엔터테인먼트는 디지털 리마스터링된 ‘성월동화’ 무삭제 감독판을 3월 31일 17년 만에 재개봉한다”고 밝혔다.
‘성월동화’는 교통사고로 연인을 잃은 한 여자와 그녀의 연인을 닮은 홍콩 비밀경찰의 운명적 만남을 그린 영화. 2003년 4월1일 거짓말처럼 세상을 떠난 장국영의 열연이 빛나는 영화다. 1999년 8월 장국영과 타카코 토키가 내한해 화제를 모았었다.
장국영은 지난 1986년 ‘영웅본색’ 이후 아시아 전역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구가했으며, 왕가위의 1991년작 ‘아비정전’ 등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그는 지난 2003년 만우절인 4월 1일에 스스로 목숨을 끊어 전 세계 팬들에게 충격과 슬픔을 안겼다.
정시우 기자 siwoor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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