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서울재즈페스티벌
서울재즈페스티벌
‘제10회 서울재즈페스티벌 2016’이 9팀의 3차 라인업을 공개했다. 우아하고 감성적인 싱어송라이터 코린 베일리 래(Corinne Bailey Rae)를 비롯해 풍부한 바리톤 음역대로 12회 이상의 그래미 어워즈 노미네이트에 기록을 가진 커트 엘링(Kurt Elling), 2014년 머큐리상 ‘올해의 음반’을 수상한 블루노트 레코즈의 아티스트 고고 펭귄(GoGo Penguin)까지 3팀의 해외 라인업이 추가됐다.

국내 라인업 6팀도 공개 되었다. 피아노 선율 위의 아련한 정서를 감각적인 목소리로 담아내는 차세정의 솔로 프로젝트인 에피톤 프로젝트 와 다양한 스펙트럼의 탱고를 선보이는 반도네온 연주자이자 작곡가 고상지, 더블 베이스 솔로 연주자로 독보적인 자리매김을 하고 있는 성민제와 세계 재즈 거목들의 러브콜을 받고 있는 천재 피아니스트 조윤성의 만남, 성민제&조윤성 듀오, 음악적 경계를 자유롭게 넘나드는 재즈 피아니스트 윤석철의 서울재즈페스티벌을 위한 스페셜 프로젝트 윤석철 트리오-자유리듬, 감미로운 보이스로 매력 넘치는 만능 엔터테이너로 급부상 하고 있는 에릭남, 바이올린과 베이스의 독특한 조합으로 탈 장르적인 새로운 사운드를 구현하는 라이징 스타 이채언루트 가 그 주인공들이다.

장르별 트렌드를 이끄는 다채로운 스타들의 화려한 무대
3차 라인업의 상단을 장식한 코린 베일리 래는 귀를 매혹시키는 아름다운 목소리를 가진 우아하고 감성적인 싱어송라이터이다. 특히 그는 올해 세 번째 스튜디오 음반을 준비하고 있어 한국의 팬들은 서울재즈페스티벌을 통해 신곡을 가장 먼저 라이브로 만나 볼 수 있다.

커트 엘링은 전통적인 재즈 음악을 계승할 뿐만 아니라 펫 메시니, 키스 자렛, 웨인 쇼터와 같은 즉흥 솔로 연주자들의 음악에 맞춰 노래를 하는 실력있는 재즈 보컬이다. 4옥타브를 넘나드는 그의 풍부한 바리톤 음역은 서울재즈페스티벌의 무대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재즈페스티벌은 실험적인 시도로 현대 음악을 이끌어 가고 있는 뮤지션들도 주목했다. 고고 펭귄 이 그 주인공. 2014년 머큐리 상 ‘올해의 음반 부문 수상’에 빛나는 고고 펭귄은 ‘블루노트 레코즈’의 아티스트로 몽환적이고 아름다운 음악과 어우러지는 강렬한 비트와 서브 베이스의 결합으로 웅장하고 풍성한 사운드를 들려줄 예정이다.

더불어 ‘서울재즈페스티벌 2016’에는 탄탄한 실력은 물론 트렌디한 감각으로 한국의 대중 음악신을 이끌어 가는 국내 뮤지션이 대거 추가됐다. 피아노 선율 위의 아련한 정서를 감각적인 목소리로 전하는 차세정의 솔로 프로젝트 에피톤 프로젝트가 첫 번째 아티스트이다. 자신의 음반은 물론 다양한 가수들의 히트작을 만들어 내는 프로듀서로도 활동하고 있는 에피톤 프로젝트는 특유의 세련되고 감각적인 사운드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또 애니메이션에서 영감을 받아 작업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한국을 대표하는 반도네온 연주자이자 작곡가 고상지도 무대에 오른다. 다양한 스펙트럼의 탱고를 선보이는 고상지는 이번 서울재즈페스티벌 무대를 통해 드럼과 일렉트릭 기타, 일렉트릭 베이스로 구성된 ‘일렉트릭 탱고’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어 더블 베이스 솔로 연주자로 독보적인 자리매김을 하고 있는 성민제와 세계 재즈 거목들의 러브콜을 받고 있는 천재 피아니스트 조윤성의 결합, 성민제&조윤성 듀오를 비롯해 피아니스트 윤석철 등도 관객들에게 큰 즐거움을 안겨줄 전망이다. 끝으로 이채언루트 역시 탈 장르적인 구성을 통해 전에 없던 새로운 사운드를 들려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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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7년 첫 회를 올린 후 2016년으로 제10회를 맞이하는 서울재즈페스티벌은 오는 5월 28일, 29일 양일간 올림픽공원의 88잔디마당, 체조경기장, SK핸드볼경기장, 수변무대 등 야외공연장과 실내 공연장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
사진. 프라이빗커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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